엄니 고생 하셨수... 아침 일찍 엄니한테 전화를 한다. "엄니 더운데 고생 하셨수..." 1961년 7월 15일 이몸이 태어난 날... 난 해마다 생일날이면 엄니한테 감사?의 전화를 드리는데 올해도 역시... 사실 빈말이 아니라 오늘날과 같이 산후 시스템이 잘되어있지도 않았던 그시절 한 여름에 애를 낳느라 고생 하심.. 나의 이야기 2015.07.15
나 혼자 밥을먹고...나 혼자... 와이프한테서 카톡이 날라온다. "오늘 회식있는거 알져?" 앵? 부랴부랴 냉장고 뒤져서 아침에 끓여놓은 김치찌개 찾아놓고 전기밥솥에 미리 준배해 놓은 쌀과 완두콩 잔뜩 넣어서 밥을 하고... 공교롭게도 씨스타의 노래가 들리는데 " 나 혼자 밥을먹고. 나 혼자 티빌보고..." 아주 지금 상.. 나의 이야기 2015.07.13
7월... 집에 오는길... 장마인 건가? 간만에 앞 유리창에 부딪친후 흘러 내리는 빗방울이 너무도 반갑다. 그동안 푸석한 먼지에 덮혀서 꿉꿉했던 초목들이 그 먼지를 씻어 내면서 깨끗한 본연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길가의 풍경도 너무 싱그러운 느낌을 전하고... 7월이다. 난 7월이 둏다. 이유.. 나의 이야기 201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