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인연... 개인적으론 사극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허구한 날 외세의 도전에 응전만 하는 능동적인 역사가 한 번도 없는 그저 당하기만 하는 전개라서... 헌데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인연이라는 사극이 있었는데 남주가 좋아하는 탈랜트라서 정주행을 했다. 시대적으로는 인조시대. 변함없이 청나라에 당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남녀의 사랑이 아픔을 딛고 완성해 가는 뻔한 스토리지만 공간적 배경이 남한산성이라서 흥미로웠다. 남한산성... 아주 오래전 군대시절에 군 형무소를 남한산성이라고 불렀는데 해서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과는 연계를 못 시키고 별개의 대상으로 여겼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남한산성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으로 여기던바 중학교 칭구들 모임에서 남한산성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