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보면...
그 끝이 보이지 않는 길도
분명 끝이 있음을 알기에
정 힘들면
털푸덕 주저앉아
한 참을 쉬고나서
욱신 거리는
내몸을 달래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간다.
저 앞에 보이는
끝이라고 생각되는
그 곳에 가보니
그 길 아직 끝이 아니네
이러다,
그 끝을 가지 못할수 있다는
걱정 스며들어
여린 마음이 무거워지고
무거운 마음에
발걸음 더뎌 지지만
끝이 있기에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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