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왜 그곳에 잠들어 있는가...
조국은 그대들에게 무엇이기에
꽃다운 청춘 불 사질러 그 조국을 지켰는가...
캄캄한 밤,
머리위로 쏟아지는 포탄과 총탄을 보며
그대들 과연 어떤 심정 이었을까...
그 목숨 경각에 달렸을때
그대들 무슨 생각하며 산화해 갔는가...
그렇게. 그렇게 지켜낸 조국이기에
그대들 잠든 그 곳에서도
조국의 미래 걱정하며 영면 조차 부담 스러워 하시는가...
그대들 덕분에 오늘 우리 이 자리에 서있고
그대들의 충절 기리며 그 고마움에 답 하고자
그대들의 조국, 나의조국 건실히 지켜가자고
다짐 해본다.
그대들 잠드신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그대들이 목숨던져 지킨 조국이기에
우리들 비록 그대들 처럼 목숨을 받칠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선뜻 답이 나가진 않더라도
결국은 보여주신 그 길 따르겠지요...
그러니
잠드신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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