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시

현충일을 맞으며...

도.란 2009. 6. 6. 11:03

그대들은 왜 그곳에 잠들어 있는가...

조국은 그대들에게 무엇이기에

꽃다운 청춘 불 사질러 그 조국을 지켰는가...

캄캄한 밤,

머리위로 쏟아지는 포탄과 총탄을 보며

그대들 과연 어떤 심정 이었을까...

그 목숨 경각에 달렸을때

그대들 무슨 생각하며 산화해 갔는가...

 

그렇게. 그렇게 지켜낸 조국이기에

그대들 잠든 그 곳에서도

조국의 미래 걱정하며 영면 조차 부담 스러워 하시는가...

 

그대들 덕분에 오늘 우리 이 자리에 서있고

그대들의 충절 기리며  그 고마움에 답 하고자

그대들의 조국, 나의조국 건실히 지켜가자고

다짐 해본다.

 

그대들 잠드신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그대들이 목숨던져 지킨 조국이기에

우리들 비록 그대들 처럼 목숨을 받칠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선뜻 답이 나가진 않더라도

결국은 보여주신 그 길 따르겠지요...

그러니

잠드신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내가 쓰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그냥 거기 있어...  (0) 2009.07.01
이길 끝에는...  (0) 2009.06.15
담배..  (0) 2009.06.03
가시었습니다, 그려...  (0) 2009.05.30
바람이고 , 비 이고 싶다.  (0)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