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서원을 찾아간다.
오늘 방문 한곳은 도동서원이다.
김 굉필이 세운 도동사원은 대구를 지나서 현풍ic로 나와서 구지면으로 가면 된다.
네비를 빼놓구 가는 바람에 청주에서는 상주로 가서 중부내륙고속을 타구가면 직접 현풍으로 빠지게 연결이 되어 있는데
대구로 가서 다시 현풍으로 빠져 나가다보니 시간이 좀더 걸렸다.
현풍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그 유명한 현풍 할매 곰탕집으로 찾아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란 말이 있듯이 도대체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걍 평평한 곰탕에 불과 하였구 한 그릇에 9000원이란 결코 싸지않은 가격에 어이가 없었다.
다시한번 청주가 먹거리는 최고라는 인식을 다진다.
점심을 먹구 찾아가는 도동서원은 고갯길을 하나 넘어 가는데 바로 다람재라는 고개이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제법 멋지다.
도동사원은 김 종직의 제자 김 굉필이 세운 성원으로써 서원의 풍경은 그저 그런 느낌이었지만 그 건축물이 멋진 서원이다.
어느 서원이든지 그 구조는 다 똑같은것 같다.
쉽게 말하면 오늘날 학교는 전국 어디를 가던지 비슷하지 않는가?
서원두 그 당시 어디를 가던지 비슷한 이유라구 보면 될것 같다.
가르침을 행하던 서원 그리구 오늘날 학교...
시대가 변하여 가르치의 과정및 내용은 변하였지만
근본적인 가르침이 행해지는 곳이라는 원초적 개념은 매 한가지...
마침 스승의 날과 맞딱뜨렸기에 스승.제자.가르침 이라는 대상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본다.
도동서원을 보구 난후 달성군으로 빠져나와 예연서원을 들른다.
별루 알려지지 않은 서원이라선지 찾는이 들두 적어서 관리가 뜸문뜸문 하다.
역시 서원 구조는 매한가지 형태였구 시골 구석 한곳에 자리잡구 있는 다소 불쌍한 느낌?의 서원이라 안됐다는 동정심두 들었다.
시간 형편상 서둘러 청주로 향한다.
현풍ic로 접어들어 상주를 거쳐서 문의ic로 나올려구 했으나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성산으로 나와서 국도로 올라온다.
처음으로 지나는 성산에서 김천가는 길은 국도 주변의 풍경은 별볼일 없었지만 그래두 처음이라는 의미에
나름대루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김천에서 영동을 거쳐서 청산을 지나 보은 그리구 미원에서 청주로 왔다.
실컨 돌아 다녔는데도 오후 5시에 청주에 도착 시간적 여유도 널널하다.
그간 몇번 올려본 서원에 관한 내용들처럼 서원은 울 조상님들이 후학들을 위하여 가르침에 힘쓰시던
오늘루 말하면 학교 현장인 곳이다.
과연 그당시에 교육현장은 어떠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시대를 떠나서 교육은 중요한 것이기에 그 현장에서 종사하는 울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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