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는 ...
낭성길 지날때...
옛시절 추억이 차창으로 스친다.
이름모를 동네 옆 개울
불어난 물소리에
어린시절 수다떨던 이야기들 쓸려간다.
장맛비 내리는...
낭성길 지날때...
지난 여름 오지 않았던 장마가 생각난다.
무더워 허덕이며
그토록 고대했던 장마는
매몰차게 날 비켜 갔다.
장맛비 내리는...
낭성길 지날때...
지지난 여름 풍요롭던 장마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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