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사랑을 하려거든 가을에 하라.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이 가을에 사랑을 한다면
그 사랑은 풍요로움 가득 느끼는 사랑
넉넉한 곳간 인심이 사랑으로 전해지는
가을에 사랑을 하라.
그대여...
가을에 사랑을 한다면
사랑하는 연인 손잡구 너무도 영글어서
왠만한 미풍에는 흔들리지않는
누런 황금색 벌판을 거닐어 보자.
손끝으로 전해지는 서로의 여유로움 속에서
넉넉한 사랑을 느껴보자.
가을에 하는 사랑은
웃을수 있는 사랑.
가을에 하는 사랑은
배부른 사랑.
가을에 하는 사랑은
거짓이 없는 사랑.
그대여...
사랑을 하려면 가을에 하라.
'내가 쓰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의 봄. (0) | 2013.01.18 |
---|---|
아부지... (0) | 2012.01.15 |
기억 저 편의 기억... (0) | 2011.12.28 |
겨울에 나 소년이 되어... (0) | 2011.12.26 |
가을 사랑 (0) | 2011.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