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일욜이다.
오늘이 29일이니 이제 사흘후면 새해가 밝는건가?
늘 그랬듯이 이맘때만 되면 정말이지 한해가 덧없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요즘은 아무래도 철도 파업이 가장 큰 이슈인듯 한데
솔직히 기차라곤 타본지가 언제 인지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
철도청은 왠지 낯선 그런 부서이다.
헌데 이번 파업사태로 인한 철도에 대한 사실이 하나 둘씩 보도 되면서
이땅에 철도와 연을 맺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오늘로 파업 21일째...
어느 누구도 이렇게 길게 파업이 이어 질 거라고 생각을 안한듯....
철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지라 문제의 접근 방식이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결국 철도의 민영화를 정부가 꾀할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의 핵심 인지라
일단 정부는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노조는 수서발 KTX설립이 민영화로 가는 디딤돌 이라하니
올해가 가기전에 해결되기를 바라는 많은 이들의 기대는 그대로 무산될 상황인듯 하다.
사실 철도의 민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정권이 바뀔때 마다 나왔던 야그인것 같은데
결국 철도가 갖고잇는 엄청난 부채와 매년 반복되는 5천억 정도의 적자가 문제가 되는것 같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매년 적자를 보는 부서를 팔아 치울수 있으면 팔아 버리구 싶은 생각이 왜 안들겠는가?
철도를 팔아서 만성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그로인한 이익을 복지로 돌린다면
정말이지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안이 아닐까?
몇년에 한번 타는 내 자신도 내가 낸 세금이 생판 낯선 철도에 들어 간다고 생각을 하면
사실 딱히 기분좋게 그럴수 있지 하고 말하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하지만 철도는 국가의 근간 교통 이다.
다소 적자가 난다 하더라도 그리하여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그리로 기약없이 흘러 들어간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민영화에는 반대한다.
우린 대선에서 대통령을 뽑을때 어떤 회사를 운영 하라고 뽑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은 국가를 운영 하라고 뽑는 것이다.
이를테면 철도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주 쉬운 해결 방안인 민영화를 도모 많은 이들의 우려를 야기 시킴은
분명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 운영 이라고 볼수 있으며
적자를 감수하고 좀더 포괄적인 부서들 끼리의 연계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그러한 자세를
지향해 나가는 것이 국정 운영 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국민된 한 사람 으로써 빠른 시일 안에 철도 문제가 해결 되기를 바라면서
객관적 입장을 견지 한다고 하더라도 한가지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언제부터 야근까지 그리 열심히 했는지
한밤중에 발급된 수서KTX설립 면허 사건은 실로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
동사무소 에서 서류하나 띨려고 해도 퇴근시간 이후에는 얄자없는 현실인데
개인이 처리하는 기업경영이 아닌 국정경영 이라면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상황의 연출로
객관적 입장의 이들을 자꾸만 실망시키는 상황을 결코 생기게 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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