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단풍이지 싶다.
설악부터 전해져오는 붉음에 우린 환호하구
그 붉음이 지리에 이르기 까정 우린 가을을 느낀다.
어느덧 가을도 초입을 지나서 만추를 향하여 가고 있다.
이렇듯 지나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본다.
가을과 연계된 명절 추석두 지나구 본격적인 가을이다.
이 가을의 한 가운데로 향해본다.
외향적으로 지향하는 시각적 가을이 아닌
내면적으로 지향하는 관념적 가을을 느껴보자.
단풍의 색상이 화려해 질수록
우리의 정신은 어떠해 지는가?
단풍의 화려함에 걸맞게 울 생각두 화려해 지는가?
여기서 본인이 논하고자 하는것은 사고력을 키우자 함이 아니다.
가을 이라구 해서 릴케의 시를 읽고 니이체를 생각 하라는 등의 사고적 수준의 향상을 도모함이 아니다.
물론 그러한 가을을 추구하는 분들 있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결국 본인이 추구 하고자 함은
어찌보면 말 장난처럼 여겨질수도 있겠지만...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것이다.
블로그를 처음 쓸때부터 산악회와 연관을 지어 쓰다보니
거의 모든 비유를 산과 관련지어 보게되고
결국 가을도 단풍든 산과 동일시 여겨 지는바
그 단풍을 보구 있는 나를 내가 생각 해보자 함이 요지인 것이다.
나를 생각한다는것...
어찌보면 나를 뒤돌아 본다구 해도 무방할것 같다.
한적한 공원의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는 내 자신...
내딛는 한 발자국이 지나온 나의 삶이되고
내딛는 또 한 발자국이 지금의 나인 것이고
내딛을 한 발자국은 앞으로의 나일 것이다.
획일화 되거니 정형화된 공식에 맞춰가는 생각이 아닌
걍 물 흐르듯 생각 해보자.
두서없이 이것저것 생각해두 관계없다.
하다못해 초딩때 짝사랑하던 동창을 생각하는 나도 상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 당시에 내가 그랬구나 하는 추억에 지금의 나라면? 하는 생각만 첨부해주면 충분한 생각이 될것이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내 자신이 그러한 가을로 들어 간다고 볼때
한발 한발 내딛는 나를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나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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