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월의 마지막 밤에 쓰는 편지...

도.란 2009. 10. 31. 22:49

이글을 읽어 주시는 님께...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간혹 확인하는 날짜 이지만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인진 지금막 알았네여...

짐 블로그에는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이 흐르고 있답니다.

며칠전에 오늘을 위해서 올려논 음악인데 자칫했으면 지나칠뻔 했네여...

이노래는 제가 군에 입대해서 완존 쫄따구때의 가을에 늘 들려오던

그야말로 심금을?울려주던 노래였답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있는 님께선 이 가을 어떠 하셨는지요?

가을 초입부터 만추인 오늘까지 단풍구경은 지대로 하셨는지요.

가을 산행을 통한 풍요로운 가을 만끽 하셨는지요.

가을은...

왠지모를 바쁘다는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 기간이 짧다는것도 한 이유가 되겠죠.

9.10.11월을 가을로 여긴다면 좀 선선함을 느끼는 9월중순부터 오늘까지를 가을로 볼수있고

내일 부터는 추워진다는 느낌이 강해져 이젠 초 겨울로 오버랩되어 인식되어지겠죠.

가을은...

더할나위 없는 활동의 계절이죠.

거의 완벽한 날씨에 움직임에 어떠한 장애도 느낄수없는

말그대로 맘껏 활동할수있는 그런 좋은 계절이 아닐수 없다는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시간...

흩뿌려주던 가을비가 그 가고있는 가을을 흠뻑 느끼라고

제법 굵은 빗발이 되어 유리창을 때리구 있답니다.

지금은 시원함을 전해주고

이 비 그치고나면 추워질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시월의 마지막 밤의 내리는 비...

이 비를 맞이하는 님은 어떤 느낌 이신지요.

 

내리는 비와 함께 많은 생각들을 스쳐 보냅니다.

님께서도도 이글을 읽는 지금 어떤 생각 하실테고

그 생각들 소중한것도 있겠구 일상적인 평범한것두 있겠죠.

아니면 그저 내리는 비를 느끼며 한 밤에 진한 커피한잔 마시며

들려오는 빗소리 마음에 담구 계신 님두 계시겠네여.

내일이면 이 비 그치구 다시 일반적인 느낌의 일상으로 돌아갈터이나

지금 시월의 마지막밤에 내리는 비와 함께

혹여 부족했다구 느껴질수 있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채워 봅니다...

 

ps: 내리는 비와 흐르는 음악이 갑자기 서정적으로 다가와

     떠나가구 있는 가을이 아쉬워져 그 맘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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