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짝 각도를 틀어 함 이야기 해본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분을 알고있는 내가 아는 그 누군가 께서 해준 이야기다.
그 주인분은 식사하러 온 커플이 부부인지 아님 연인? 관계인지 한눈에 알수 있단다.
부부는 음식을 주문한후 음식이 나올때까지 별말이 없단다.
시선두 남잔 창밖을 보던가 아님 괜시리 휴대폰이나 만지작 거리구
여자두 마찬 가지란다.
그러다 음식이 나오면 걍 음식을 먹구 후식먹구 식사 끝날때 까지 역시 별 말이 없단다.
반면 연인? 사이는(당연 나이든 양반들이지 젊은 연인들 이야기 겠어여? ㅎㅎ)
그윽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쉴새없이 대화를 나눈단다.
물론 대부분이 여성이 말을 많이 하지만 남자두 말을 많이 한단다.
연유로 척 보면 둘 사이를 파악 할수 있단다.
왜? 부부는 그럴까....
곰곰이 난 어떤가 생각해본다.
ㅎㅎ 그 양반 딱이다.
그래두 그 부부는 양식이라두 함께 하러 가기나 했지, 양식 먹으러 간지가 그 언제던가?
외식메뉴에서 열외된지 참 오래지 싶다.
그럼 다른 어떤 음식을 먹는다 치구, 대화는? ㅋ 없다.
솔직히 연예시절 지금처럼 대화가 없는 상황 이었다면? 과묵한 애인이라구 좋아 했을까?
왜? 우린 살아 가면서 대화가 없어질까?
이미 서로를 넘 잘알아서 눈으로 대화를 나누는 경지에 올라서 일까?
어느 님께서 해준 말쌈 ...낚은 고기에는 떡밥 주지 않는다...ㅋㅋ
개인적으론 그 말이 정답인것 같다.
이미 상황이 끝난 마당에 새삼스럽게 작업?이 뭐 필요 있을까...
물론 그 사랑이 넘쳐서? 한시라두 떨어지지 않구 붙어서 쉴새없이 대화 나누는 부부도 있겠지만...
가끔 내자와 산행을 한다.
어떤때는 우암산정도 어떤때는 꽤 긴시간을 함께 산을 타며 무슨 대화를 나누었나 생각 해보니
밥먹을때와 마찬 가지인것 같다. 대화는 무슨 산타기두 힘든데...라는 자세여서 인가?
안되겠다...
대화를 해야겠다.
비록 어디가서 연인?이라구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두 대화를 해야겠다.
근데 무슨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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