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년부터 흰눈은 세상을 덮구...

도.란 2010. 1. 5. 11:28

 

신년 부터 흰눈이 세상을 덮었다.

온 세상이 하얀 색 하나루 덮여있는데...

간만에 내린 폭설?이 언젠가 이야기했던 어린시절 눈덮인 세상을 보여준다.

실로 이렇게 많은 눈은 간만인것 같다.

역시 겨울은 이렇게 눈이 내려 줘야지 제 맛이다.

 

하얀 세상을 구경하러 나간다.

산들도 나무들도 들판도 들판에 자리잡구있는 시골 집들두...

온통 하얗게 덮여있다.

난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좋다.

여름이면 거의 흰색의 옷만 입을 정도구...

어찌보면 흰색을 좋아하는 민족의 습성이 그대로 전해져서 인가?

 

하얀 세상...

그 세상 속에서 내맘도 하얗게 느껴진다.

때묻지 않은 순 백색의 깨끗함이 이대로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

허나 이는 단지 나의 바램일터...

곧 녹아 내리는 눈이 흙과 섞여서 지저분하게 변하듯이

내가 간직하고픈 이 하얀 마음도 곧 퇴색 되겠지...

 

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하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얀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하얀 마음은 때묻지 않은 마음일 것이구

이는 결국 순수한 마음이라구 볼수 바...

종국적으론 착한 마음이라구 보면 될것같다.

 

착한마음...

남을 위할줄 알구 내 욕심을 위하여 남을 이용하는일 없는

거기다 재미따위를 유발하기 위하여

남의 입장따위는 아랑곳 않구 아무 의식없이 남을 씹는...

그러한 제반 행동들과는 거리가 먼 마음...

그것이 착한 마음이라 생각이 든다.

 

신년초 내게로 펼쳐진 하얀세상...

올 한해는 하얀 세상속에서 하얀 마음으로

깨끗한 착한마음을 지니면서 살아가라는 계시가 아닐까?

그 효과가 얼마나 갈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

아직도 하얀 눈속에 덮여있는 하얀 세상을 바라보며...

새해의 소망에 넣어보지 못한 새로운 새해 다짐을 다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