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들놈 이모부의 동생이 결혼을 해서 여의도 성당엘 다녀왔다.
예쁘고 화려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있는 신부의 자태가 넘 고왔구
쫙 빼입은 신랑의 멋진 모습에 난 그들의 젊음이 마냥 부럽게 느껴졌다.
내가 그토록 고대?하던 봄의 느낌을 느낀 포근한 날씨속에서
오늘같은 길일을 놓칠려구 하지들 않았을터
전국적으로 무쟈게 많은 연인들이 결혼을 했으리라...
오늘 결혼을 한 새 신랑 신부에게 응원을 전한다.
결혼은 이제 둘사이가 연인에서 부부로의 전환을 맞이 했음을 알림이요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게됨을 공포 하는 것이다.
부부로써 살아 간다는것...
실로 많은 문제들이 연애시절과는 달리 야기 되어질수 있는 것이기에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길 빌어본다.
이정도?는 완전 상투적인 기성세대의 응원일 것이구...
내가 개인적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무조건 상대방에게 져주라는 것이다.
뭘하든 묻지두 말구 따지지두 말구 그냥 져 주세여...
가장 이상적인 결혼 상대자의 선택 기준은
"저 정도면 내가 이길수 있어..." 가 기준이다.
내가 이길만 한 상대를 남편이나 아내로 받아들여서 만만히 볼때 장수 커플이 탄생 한단다.
그럼 내가 이길수 있는 상대방과 싸우게 되면 이기는건 당연지사...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그렇다 그러므로 싸울때는 반드시 져 주어야만 재미가 유지될수 있기에
난 무조건 상대방에게 져주라구 응원한다.
결혼은 관점에 따라 좋은것이 될수도 있겠구 나쁜 것이 될수도 분명히 있는 것이다.
누구나 다 좋은것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래본다.
만약 잘 안풀려서 결혼 생활이 힘들다는 느낌이 오는 그날이 오면?
당근 지대로다...져주면 된다.
걍 아무 이유없이 져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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