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하루를 살면서 어떤 하루를 살았는가 하는 문제는 각자의 문제 일것이구
하루를 되돌아 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든 갖지않든 그것두 각자가 알아서 할일이구
교과서적인 야그는 너무도 식상한지라 궂이 여기서 할 필요는 없을터...
단 한가지 말 하고픈 것은 난 오늘 하루 어떤것을 놓치구 지나 갔는가 하는 문제다.
우린 어떤 것들을 놓치며 오늘 하루를 보냈을까?
놓치며 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구 넘어 가는걸까?
아니지 싶다 그건 당연히 해야 할일을 알구두 넘어 가는 거니까 그건 미루어 두는 차원일터
놓친다는 의미는 나도 모르게 넘어 가는 상황인지라 어찌보면 그렇게 큰 어떤 이슈에 대한 문제는 아닐것 같다.
그런거 아닐까?
우리가 흔히 말하듯 평소 주변의 것들을 고마와 하지 못하듯이 (이를테면 공기, 물, 건강...등등)
늘 함께하는 어떤 것들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자칫 소홀하게 여길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아마도 놓치구 넘어 가는 것들이 있을것 같다.
누구든 어떤것을 놓치구 살아 가겠지...
비록 그 것이 그냥 놓치구 넘어가두 어떤 지장을 초래하지 않기에
구태여 그걸 밝힐려구 하지 않는 것이구 또 걍 그렇게 놓치구 마는 거겠지...
난 오늘 어떤것을 놓치구 지났을까?
무슨 명탐정 콜롬보 라두 되는것 처럼 하루를 더듬어 본다.
습관처럼 커다란 것부터 더듬어 나가다보니 딱히 놓친게 없는것 같다.
핸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아범이냐? 우쨰 요새 뭔일 있냐? 연락이 없구나..."
아~~ 이거구나 난 오늘 이걸 놓친거였구나.
어떤 특정한 대상에 대한 미스가 아닌 주변 존재하는 소중한 존재들에 대한 생각...
이런 중요한 것을 난 놓친거구나...
이렇듯 놓친다는 개념은 주변의 존재들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해야 겠다는 현실적 자각일수가 있는것 같다.
소중한 가족들 친구들 친지들 그리구 지인들 그들에 대한 생각을 놓치 않아야 할것 같다.
비록 그 소중한 대상들에 대하여 어떤 행동의 연결이 이어 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바람직 하겠지만
적어도 그들에 대한 생각 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하겠다.
놓치며 살아가는 것들...
그것은 결코 엄청나게 커다란 존재에 대한 놓침은 아닐 것이며
아주 작은 어찌보면 사소할수도 있는 그 어떤것에 대한 소홀함일 것이기에
자칫 매일매일 놓치며 살아갈수도 있기에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작은 어떤것들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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