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기까지...거기까지...

도.란 2010. 4. 10. 16:26

 

여기까지 와 거기까지 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까지라 할때는 내가 하구있는 일을 여기서 멈춘다는 의미이구

거기까지라 할때는 상대가 하구있는 일을 멈추게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떤 하나의 일이 진행되어 갈때 여기까지와 거기까지가 일치 할수가 있을까?

살다보면 우린 본의 아니게 어떤 상황을 멈추어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 상황이 서로가 합의를 이룬 상태라면 무슨 문제가 될까만

문제는 그 멈춤의 시점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경우다.

한쪽은 멈추길 바라구 다른 한쪽은 그러지않길 바라구 ...그래서 문제가 생긴다.

연유로 좀더 서로간의 이해를 통한 결정이 필요할것 같다.

 

이를테면 수업을 진행하다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자 오늘은 여기까지..." 라구 할것이며

수업중 아이에게 책을 읽도록 시켜놓구 어느 시점에서 멈추게 할때 " 자 거기까지..." 라구 한다.

여기까지는 정해진 시간이 되어서 끝나는 상황인지라 누구든 받아들임에 있어서 불만은 없을것이구

거기까지는 아이는 더 읽구 싶은데 선생님이 끊는 상황이 될수도 있기에

여기까지 보다는 거기까지 가 정하기 어려운 대상이것 같다.

물론 여기까지두 좀더 다른 각도서 보면 불만적인 상황이 당연히 있겠지만 일반적인 견지에서 볼때는 덜하다는 것이다.

어디어디 까지...라는 표현을 함에 있어서 그 끊는 시점은 가급적 모두가 이해를 통한 수긍이 있다면 바람직 할것이다.

 

우린 살아가면서 많은 인연을 맺는다.

친구든 연인이든...어짜피 사회적 동물인 존재로써 함께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기에

사람 사는데 있어서의 관점으로 옮겨가면 이러한  어디어디 까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된다.

자칫 잘못하면 상호간에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수도 있기에...

연유로 인간관계의 진행에 있어서 어디어디 까지는 상호간의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하여 결정이 될것이다.

여기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득이 어느 한쪽이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가급적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까지 가 적용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어쩔수없이 ...까지 가 찾아오는 상황이 된다면 ...까지를 주장하는 입장이나

...까지를 받아 들여야 하는 입장이나 서로가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번의 시행착오로 인하여 한번의...까지를 통하여 좀더 성숙해질수 있다면 아주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어디 말데루 쉽게 진행 되어지는 일이겠는가?

좀더 처음부터의 신중한 선택을 통하여 중간에서...까지 라는 상황이 오지 않는 관계이길 바래본다.

아울러 어쩔수 없이 ...까지의 상황이 온다면 좀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를 지향하기를 부탁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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