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거 소식을 접했을때 실족사인줄 알았다.
투신 이라니... 인간 노 무현을 생각해 본다.
재임 기간중 내내 코드가 달랐던 대통령 이었기에 별 관심 없었고,
퇴임 후에도 그냥 낙향하여 지내나 보다 정도로 여겨왔다.
그러던중, 600만불의 뇌물 수수 소식이 들리고 마침내 검찰 조사를 받게된 그날,
새로이 인간 노 무현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표방한 청렴의 삶이 무너졌을때 그 입장 생각해 보니 참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고뇌의 힘든 시간에, 그 마음 함께 나눌수 있었던 친구, 동료가 그리 없었나 하는 동정도 느꼈다.
투신 이라니...
아이들을 가르키는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전직 국가의 수반 이었던 분이 자살로 모든것을 덮었다는 사실이 넘 안타깝다.
이 다음 이 나라를 짊어지구 나갈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투영될까? 생각해보니 넘 두려워진다.
입지전적인 표본으로서 본인의 노력이 대통령까지도 이룰수 있는 모델이었는데
그 결론이 결국은 자살로 귀결 되었다는 현실이 넘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많은 힘듬이 전개될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일테고...
지금까지 보여준 현 정부의 무능력이 과연 이 자칫 총체적인 난국으로 까지 이어질수도 있는 사태를
어찌 해결해 나갈수 있을런지 심히 걱정도 된다.
본인의 무수이 많은 고뇌를 통해 내린 결론의 삶을 살다간 노 무현...전 대통령...
영면한 그삶이 내세에서는 편안함을 갖으시길 기원해 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 블로그를... (0) | 2009.06.01 |
---|---|
국민장을 마친 다음날 아침에... (0) | 2009.05.30 |
마음에 담는 다는 의미는... (0) | 2009.05.16 |
아!...선생님 강녕 하셔야 합니다. (0) | 2009.05.09 |
어머니...당신은 물과 공기입니다... (0) |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