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고중 말못하는 카카오를 구박하는 그런 광고가 있다.
아무리 말을 시켜도 말을 하지 않는 카카오 때문에 상대는 열을 받는데
이런 카카오 같은 경우는 우리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얼마만큼의 물을 마시고...
어떤 영양분은 얼만큼 섭취해야 하고 하면서 건강을 챙기는데
하루에 몇마디를 해야 건강하다 라는 규정은 없는것 같고
그러다 보니 대화라는것이 어느 날은 한마디 말 없이 넘어가는 날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저 마다의 개성이라는게 있어서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부류도 당근 존재 하겠지만
일반적인 성향의 우리로서는 당연 대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말을 안하면 어떤 병에 걸린다 하는 의학적인 현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말을 안하면 뭔가 정상적이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대화를 하자...
대화를 하자 하니깐 대화라는 단어가 약간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대화' 하면 뭔가 주제를 정해놓고 토론으로 발전 시켜 나가는 느낌이 강하기에...
그렇다면 어렵게 와닿는 대화는 접어두고 우리 떠들자...
떠들자...
우리 떠들자...
떠든 다는건 정말 부담없이 서로가 주고 받을수 있는 이야기 이기에
구지 머리 굴려 가면서 어려운 단어 챙길 필요도 없구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 내 생각을 말하면 되기에
누구든 우린 떠들수 있는 것이다.
그런 떠드는 와중에 자신의 생각이 살짝 들어 가는데 그 순간 부터는 대화가 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요즘 뜨는 드라마나 예능에 대하여 이야길 한다면
처음에는 누가 어떻다더라 누군 뭐 라더라 하는식의 떠도는 내용을 이야기 하겠지?
그러다가 그 프로는 좀 어떻치 않아? 이런면은 좀 개선 했으면 좋겠던데...
이것이 대화가 시작되는 싯점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왜? 이 더위에 가뜩이나 짜증 나는 싯점에 대화타령을 하는가?
어느 순간에 우리가 특정한 음식이나 과일이 땡기게 되는데
그것은 그 성분이 우리몸에 부족해서라 한다.
어느때 우리가 누군가와 그냥 막 떠들구 싶은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는 바로 우리가 대화를 하지 못해서 그에 대한 욕구를 느끼기 때문이다.
대화라는 것이 혼자서는 할수가 없는 것이고
반드시 대화의 상대가 필요 한것인데 그 상대와 함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무언의 대화는 시작 된지라 대화는 내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케 해주는 부연 효과도 있는 것이다.
이 순간 뭔가 답답함을 느낀다면 핸폰 열고 대화 상대에게 전화를 하자
상대가 만날 형편이 안된다면 하다못해 전화로 라도 단 5분간 만 이라도
대화를 하고 끊자.
어느 카메라 광고중 하루 한장 이라는 콘티가 생각 나는데
난 개인적으로 하루 5분간의 대화라는 콘티를 이글을 대하는 님들께 광고 하고 싶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통기한... (0) | 2011.06.22 |
---|---|
화무 십일홍... (0) | 2011.06.20 |
그늘이 되고 바람이 되고 싶다... (0) | 2011.06.15 |
젠장...일분만 참을걸... (0) | 2011.06.11 |
거기 까지만... (0) | 201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