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휴가...

도.란 2011. 8. 15. 21:33

 

 

언제 부턴지 휴가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진다.

그만큼 열정적인 삶이 아니었던건가?

말 그대로 심신이 지쳐서 그 회복을 위해 떠나는 휴가...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닌것 같구...

 

본래는 동서네와 보길도 가기로 하였는데

그놈의 태풍 때문에 보길도 전복이 몰사를 해서 팬션 앞 해변으로 밀려와서

썩어가는 악취 때문에 오지 말라구 연락이 와서

곰곰이 생각한후에 역시 동해안으로...

 

첫날 ...

제 4 땅굴 구경하고 을지 전망대 들러서 숙박지인 포유 리조트로

이룬 젠장 마지막 연휴라서일까?

고속도로 무쟈게 밀리더니 일정 자체가 딜레이 되어

숙소 도착하니 10시 30분...

작년 경포대 휴가때 노래방 맛들인 일행들  열심히 부를곡 준비하구

씩씩하게 노래방 내려 갔더니 영업 안한다네...ㅋㅋ

뭐? 뾰죽한수 있겠어? 걍 취침...

 

 

 

 

 

 

 

 

 

 

둘째날...

서둘러 아침 해먹고 화진포로 향한다.

김일성 이기붕 별장 들러서 이승만 별장까지...

작년 겨울에 이어 세번째? 방문이다 보니

솔직히 별 감흥은 없고 다만 집으로 갈일이 깜깜하다.

작년 겨울 경포대 다녀 오면서 들렀던 홍천 화로구이집

하두 맛있게 아이들이 먹어서 일부러 홍천으로 향하는데...

아니 얘들이 전부 국도를 타는거니?

무쟈게 밀려댄다.

오후2시 30분 넘어서 식당에 겨우 도착...

실컨 배터지게 먹은후...

완전 국도로만 홍천에서 횡성으로 횡성에서 원주로

원주에서는 충주를 거쳐서 충주 지나면 게임 끝...

헌데 원주에서 충주가는 도로가 완전 끝까지는 이니지만

그래두 일부구간 4차선 확장된 관게로 수월하게 운전했는데 이 노선 정말 오랜 만이다.

가경동 들렀다 집에오니 7시 30분쯤... 

 

 

 

 

 

 

 

동해안 피서는 차타는 시간에 에어컨 켜놓구 지내는 피서로 여기면 되겠다.

오고가는 긴 시간의 운전에 다소 피곤 하지만 간만에 가족들과의 시간에

말그대로 리플래쉬한 상태가 된듯하다...

긴 시간의 운전에 다소 멍한 느낌두 들지만 그래두 깨운한걸 보니

이리 휴가의 효과?가 빨리 나타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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