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이 4가지야 말로 우리가 음식맛을 알기위해서는
필수조건 인것은 다 알구있는 사실일터
이중 어느 한가지라도 그 맛을 느끼지 못한다면 먹는다는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4가지 맛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었을때 그 맛이 일미임을 알수 있는데
만약에 어느 한가지가 지나치게 작용을 크게 한다면
우리의 입맛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서 먹는 즐거움을 잃게 된다.
이를테면 단맛만 줄창 느끼게 된다면 그 맛 자체가 무뎌지게 되어서 그것이 단맛 이라는 인식을 할수 없겠지?
인생도 마찬가지라 여긴다.
인생에 있어서도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을 느끼게 될때
그 인생의 맛을 알수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각자가 이제껏 살아 오면서 각자의 4가지 맛을 느꼈을텐데
과연 인생에 있어서 이러한 4가지맛은 어떤 경우로 볼수 있을까?
인생에 있어서의 맛은 입맛과는 달리 단맛. 쓴맛.그리고 신맛과 매운맛을 하나로 여겨서
3가지 맛으로 구분할수 있다는 생각이다.
인생의 단맛이야 당연 어떤 행복한 순간을 말할수 있겠고
쓴맛은 어떤 실패를 경험 했을때를 말하며
신맛과 매운맛은 어떤일이 뜻한대로 풀리지 않았을때 사용할수 있다.
그래서 우린 단맛의 인생을 달콤한 인생이라고 말하며
쓴맛의 인생을 인생의 쓴 맛이라 말하면서
또한 어떤 신맛과 매운맛의 인생은 인생의 역경이라고 표현하게 된느것 같다.
인생의 맛도 입맛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인생이 일년내내 달콤한 단맛의 인생이라면 과연 그것이 좋은 인생이라구 할수 있을까?
단맛만을 느끼다보면 그 단맛의 달콤함이 나중에는 무뎌지듯이
우리의 인생도 행복한 인생만이 펼쳐진다면 그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기에
굳이 인생의 쓴맛을 경험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신맛과 매운맛 정도는 경험을 해서
그 단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수 있는 인생이 바람직할것 같다.
물론 쓴맛의 인생은 그 맛을 맛보지 않을수 있다면 그 맛을 맛보지 않아두 상관 없겠지만...
예전에 엄니가 어느날 갑자기 음식을 화시는데 반찬과 국이 무쟈게 짠맛이다.
"엄니...왜 이렇게 짜게 하신겨?"
"짜냐? 내가 짠맛을 느낄수 없다.."
난리가 난것이다.
엄니의 입맛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이약 저약을 써봐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그 원인도 병원에서 찾지를 못했는데
개인적으론 아마 그 당시 당뇨와 혈압으로 인한 약을 복용하다보니 일종의 약물중독에 따른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후 어쩌다 보니 천만다행으로 자연적으로 입맛이 돌아와서
우리 식구들은 짠맛의 공포?로 부터 해방을 맞았다.
여기서두 세월이 약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기도 하구...
이렇듯이 어느 한가지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불편한것 인가를 알수 있었는데
결국 기본적인 어떤 요소들은 그 요소가 언뜻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같아도
결코 잃어서는 안되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북적거리던 집이 아들1 올라가고 아들2 방학이라 알바 나가고 나니
어쩌다 혼자서 점심을 하게 되어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입맛과 인생의 맛이 결국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맛을 한번 점검해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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