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흔히 말하길
20대에는 학벌자랑을 30대는 직장자랑을 40대는 자식자랑이라고 한다.
이후는 건강과 손주들 자랑이 이어 지겠지?
학벌이나 직장이야 자신이 노력한 결과에 따르는 것이기에
좀 뒤쳐지는 입장에서도 억울한거야 없다치지만
자식자랑 이것 만큼은 뜻대로 되기가 쉽지 않은지라 자식자랑 하는 놈들 보면 부럽긴 하다.
부모와 자식의 관게는?
어떤것이 가장 이상적인 관계일까?
얼마전 엄니를 모시구 저녁을 먹는데
아들1.2가 식성이 참으로 다르다.
큰놈은 야채를 그래도 먹는 편이지만 작은놈은 줄창 반찬은 여벌이구 메인에만 ...
과일두 큰놈은 지 에미를 닮아서 꼬박꼬박 챙기는 스탈이지만
작은놈은 맘에드는 과일이나 한두개먹고 나머지는 쳐다도 안보는 스탈
이렇듯이 형제 간에도 서로다른 상수가 존재하는데
하물며 부모 자식간의 함수에 있어서 그것을 원하는데로 그려가기란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다.
주변에서 자식하구의 관계라는것이 어릴적에 함께 어디 놀러갈때나 봤던 상황인지라
실상에서 자식하구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는 모르기에
그 내부적인 관계야 당사자만 알수 있는것이고
다만 밖에서 볼때 애가 지 애비한테 대하는 어투나 태도 이런걸로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는데
그런 판단이야 극히 부분적인 판단이 아닐수 없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내 자식들이 내가 자랄때 갖고있던 가치관이나 제반 모든 상황에대한 인식이
나만큼의 수준은 되는 것인가? 하는
이는 내 자신이 잘났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자식들이 미덥지 못한 불안감 때문인데
아마도 울 아버지도 나한테 같은 생각을 갖고 게셨을듯 하다.
어느 부모든 자식이 미덥지 못한건
그 자식의 능력을 떠나서 일반적인 부모 입장에서의 일종의 편견이지 싶다.
아무리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난 내 자식들이 물질적인 성공을 거두며 동시에 인간적인 괜찮은 존재라면 좋겠지만
그 두가지가 공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난 내자식이 잘나가는 싸가지 없는 놈이기 보다는
약간은 못나간다 하더라도 애 괜찮다 라는 소리를 듣는 자식이었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열광하는 올림픽 메달 리스트들을 보면서 그 자랑스러운 자식들을 대견해할
부모들을 생각해보며 오늘도 잘 자라구 있는 울 자식들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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