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마음에도 단풍이 들길...

도.란 2012. 10. 28. 13:39

 

 

 

산성에서 미원 나가는 길 끝에 은행나무 가로수 길이 있다.

이맘때쯤이면 완전 노란색의 은행잎들이 너무 멋진지라

혹시나?해서 가보았더니...

완존 대박....ㅎㅎ

 

요즘은 단풍시즌 인지라 여기저기 단풍구경에 난리들이다.

가만 생각하면 울 나라 참으로 복받은 나라라는 사실을 부인할수가 없는것 같다.

사시사철에따른 그 시기의 멋진 모습을 선물해 주니 이런 나라가 또 어디있겠는가?

아직까지 올들어 제대로 물든 단풍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단풍맛을 약간은 본듯하다.

시간이 되면 울나라 단풍 최고의 명소인 내장산 단풍 한번 보고픈데...

오늘은 일단 우암산 단풍을 만나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나로호 발사가 연기되었다 한다.

그쪽으론 문외한이라 당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두 이렇게 자주 몇번씩 연기를 하는 상황이면 문제가 있는 거라는 사실을 누가 모를까?

도대체 납득이 안된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평생 그 계통에서 몸담아온 사람들이 엄청난 구조적인 결함이 아닌

연료주입 부분에 핼륨이 새어 나와서 발사를 연기했다 하니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

이러한 전 국민의 염원이라 할수있는 무인 우주선 발사를 하는데 있어서

애초에 신경을 썼다면 얼마든지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을 가스 누출 사고로인한

발사연기 사태를 초래한 님들이 도대체 납득이 안간다.

님들아 그러구서 연구비 타 드시는건가?

철저히 점검을 하여 완벽한 발사를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나로호도 전국적으로 물든 단풍산들을 내려다보며 우주로 올라 갔다면 얼마나 멋졌을까?

 

마음에도 단풍을 물들였으면 좋겠다.

그예쁜 붉은색과 노란색의 단풍잎들을 바라보면서 기분 나빠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 특히 남자라 하더라도

산속에서 곱게 붉게물든 단풍을 바라보면 절로 아름답다는 마음이 일어남을 부인할수는 없을듯

이쁜거에 대한 이쁘다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적어도 이렇게 예쁜 단풍들이 물들어 있는 단풍의 시기에

우리 마음도 단풍처럼 물들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면

비록 짧은 단풍시기동안 일지라도 서로를 아름답게 여기는 그러한 마음이 생겨서

상대를 위하는 그러한 아름다운 맘을 지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

화려한 단풍의 절정을 향해 치 닿는 일요일 아침이다.

'일요일 아침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으른 하루...  (0) 2012.11.11
그냥...  (0) 2012.11.04
감을 따면서 가을을 담다.  (0) 2012.10.14
월요일에...  (0) 2012.10.08
추석날 하루의 일과...  (0)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