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사년 새해를 열며...

도.란 2013. 1. 1. 16:49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된 이후 몇번의 새해가 밝은거지?

제야의 종을 치면서 순간에 새해 소망을 빌면서

나의 새해는 열린다.

올 해는 모든이들이 어떤 기대감으로 새해를 열지 않을까? 싶은데

이는 물론 새로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 된다는 사실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이고

또한 지금 까지의 모든 상황이 게속 어렵게 이어온지라

이젠 그 어려움 으로부터 벗어 날때도 되었지? 싶은 마음도 작용 해서 일것 같다.

새해를 연다는 것은 결국 희망을 갖게 해준다.

 

어쩌다 보니 흰떡을 해놓지 않아서 새해 첫날 떡국을 못먹었다.

이전에는 집안이 신정을 세어서 인지 아직도 새해 첫날을 신정이라구 부르기도 하는데

내 자신이 성인이 되어서 구정을 국가에서 명절로 아예 지정해 버린때가 언제인지?

그 직전부터 우리 집안도 구정을 설날로 세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에는 항상 신정을 세었던 관계로 설날의 추억은 구정이 아닌 신정에 대한 추억이다.

 

새해가 열리면 늘 그렇듯이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당연지사 빌게 되는데

올 해 나의 소망은 일단 엄니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이 건강 했으면 한다.

일단 건강이 최고 인지라 올 한해동안 다들 별탈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나이를 먹어 가다보니 주변의 어른들이 많이들 떠나 가셨다.

인간이 죽는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그래도 다들 건강좀 챙기셔서 최대한 오래 얼굴들을 뵈었으면 한다.

그렇게 잘 대해 주신 어른들이 한분 한분 떠나실때는 넘 안타까움이 전해져 온다.

적어도 올 한해 동안은 부고가 없는 한해 였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다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항상 주장하는 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생활에 여유들이 생겨서

내가먼저 양보를 하는 그런 여유로움이 묻어 나왔으면 또한 좋겠구

하나 더 바램이 있다면 기회가 된다면 뭔가 봉사를 할수있는 그러한 한해이구 싶다.

 

올해도 이렇게 변함없이 어떤 바램을 담고서 출발을 한다.

몇해전만 하더라도 젊어서 인가?

해돋이 산행 이라도 따라 나설려고 노력도 했건만

이제는 궂은 날씨 소식에 해 돋이가 어렵다는 핑계로 ...

그래도 마냥 늘어질수는 없다는 생각에 우암산 올라서 신년을 맞는다.

무수히 오가는 저 님들은 다들 어떤 한해 이기를 바랄까?

모두가 나름 소망하는 일들이 다들 이루어 지길 바라며 문을여는 계사년 첫 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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