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늘 하던대로 해야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일요일 이면 늘 찾았던 우암산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일요일에도
그놈의 결석 때문에 오르지를 못하니 몸 상태가 영 아닌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걍 우암산을 갈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뭔가 오래 걷기에는 몸에 이상이 있겠다는 느낌이 느껴지는게 괜시리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이번주도 조신하게 집에서 푹 쉬는걸로...
집에서 푹 쉬는것은 좋은데
아무래도 시간을 보내는 대상이 교양있게 독서를 한다든가 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먼지라
주로 tv와 함께 하는대 요즘 뭐 지대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일이 어디 있는가?
그저 안타깝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내용들 뿐인지라 ...
우선먼저 세월호 사건에 따른 구원파 뉴스...
우찌 유병언 일가는 아직도 잡히질 않고 있는지...
과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라는 말이 맞기는 맞는 건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그 다음이 아무래도 지자체 선거가 코앞인지라 그에대한 소식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난 이번에 입후보한 후보자 들에게 개인적으로 묻고싶다.
"왜 나왔어요?"
과연 이 질문에 진정성 있는 대답을 갖고서 입후보한 후보가 얼마나 될까?
아마 지자체 1기 투표때 부터 진정성 있는 후보가 입후보하여 당선이 되어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실행시켜 왔다면 아마 지금의 대한민국은 좀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을까?
본래의 의도가 어떤것인지 모르지만 지자체 선거가 정당을 등에 업은 형태의 선거 였기에
그때 그때의 바람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 지기도 한것이 사실 이기에
개인적으론 지자체는 정당과는 분리된 형태의 선거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을 하자면 과연 지자체 선거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왕 집에서 쉬는거 요즘 가뭄이 느껴지는 상태라서 차라리 비라도 시원스레 쏟아졌으면 했는데
오후 늦게까지 비소식도 없다가 저녁에 찔끔 내리는 수준으로 끝이 나다니
간만에 시원스런 빗줄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좀 씻어 낼려 했건만...
그나저나 이번 치료는 지대로 된건가?
치료가 미진하여 다음주 마저 또 다시 결석 제거로 인해서 우암산을 차지 못하게 된다면?
이래저래 평소 몸관리를 지대로 못해서 일어난 근본적인 상황에 대해
뒤늦게 어리석게 후회를 해보는 일요일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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