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게으른 가을이다.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살찐 말의 게으름인건가?
한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불을 켜기에 여념이 없었던 블로그 조차도
짐 확인해보니 시월 들어서 글 하나 올리지를 않은 상황이니...
특히 바쁜 일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전에 비하여 어떤 감성이 죽어버린 상황도 아닐진데
근 보름동안 글하나 올리지 않은 이 상황은 그저 게으름 피우는 상항이라고 밖에는...
개인적으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시안게임 보다가 보름이 지났고
작금에는 프로야구 시청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사고에 있어서 단세포적인 본능이 발휘되어?
블로그에 들어오는 자체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니 괜시리 관심갖고 찾아오는 님들께 미안한 마음도...
님들은 이 가을을 멋지게 보내구들 계신건지...
변함없는 일요일 우암산 산행을 하는데 아직은 이동내 단풍은 요원하지만
그래도 가을의 분위기는 물씬 풍기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게으름 떨쳐버리고
멋진 단풍산행 함 해야겠다는 작년만 해도 당연한 일상이었을 산행도 계획을 세워본다.
난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한다.
뭔가 역동적인 그런 느낌을 받을수있는 동적인 분위기...
하지만 현실의 제반 여건은 결코 역동적인 활달함을 느낄수가 없는데
이는 아마도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인하여 그리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뭔가 분위기 반전을 해줘야 하는건 정부 책임이 아닐까?
제반 여건이 어렵다고 민초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부라 한다면
굳이 우리가 지도자를 선택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초의 삶을 보다 나은 삶으로 바꿔줄 그런 기대감으로 우리가 지도자를 선택하는건 기본이기에
상황이 어렵다고 어떤 일말의 발전을 향한 단초를 제시하지 못한는 지도자라면
뭐때문에 대통령에 출마를 하고 당선 될려고 애를 쓴건지...
이를테면 재정이 어렵다고 연금을 줄이고 세수가 모자란다고 담배가격을 인상하는
그러한 정책이라면 그 누가 그정도의 일처리를 하지 못할까?
딱히 어떤 엄청난 것을 바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에 많은 실망감을 금할수 없다.
지금까지는 분명 게으른 가을 이었다.
앞서도 말했다시피 이번의 이러한 긴 가을이기에 다소의 게으름은 용인을 하겠지만
이러한 게으름이 지속되어 진다면 이건 아니지 싶다는 생각에
이번주 부터는 실실 움직여 보는 그러한 가을을 보내야 겠다고 마음먹어보는
산성마을 저수지 밴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다소 식은 잉어빵 한입 덥썩 물어보는 일요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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