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보니 선호하는 게절도 다르고...
허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는 공통분모 라는것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게절은 분명히 있는바 아마도 봄과 가을이 대체적으로
다들 선호하는 계절임은 분명한듯 하다.
중학교때 배운 교과서에 실린 신록을 예찬하는 내용의 글이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게절은 바로 5월이다.
바로 한달전만 하더라도 그저 갈색의 톤으로 덮혀있던 산과 들이 어느덧 푸른 연두색의
꼬깔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서재에서 멀리 보이는 우암산도 새로입은 옷을 한껏 뽐내고 있으니
세상은 바야흐로 녹색의 세상이 도래 하도다...
계절의 여왕 5월 그동안 누누히 밝혔지만 이렇게 좋은 게절이다 보니 당연 각종 행사도 따르는법
일년 행사중 가장 비중있는 행사들이 또한 자리를 하고 있으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같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연관되는 인간관계의 날들이 전부 5월에 집합...
앙상한 가지에서 살짝 돋아나는 새싹들이 자라서 마치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유치원에 가듯이
성장한 연녹색의 잎들로 체워질때는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 이지만 그때마다
새삼스럽게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다.
뭔가 생동적이며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주는 5월의 신록은 그래서 무조건 좋은것 같다.
자연은 그대로 그모습으로 반복되어 지는데...
옆지기가 아들녀석들이 어버이 날을 챙겨 준다고 했다고 한다.
어린이날 어디로 데려갈까? 하는 고민아닌 고민을 했던 그러한 시절이 엊그제 같건만...
아직도 울 엄니 챙기는 이몸이 이젠 아들들에게 챙김을 받는다니
좀 그렇다는 느낌을 피할수가 없다.
우리도 자연이 해마다 5월이 되면서 푸르는 신록으로 변하면서 약동을 하듯이
해마다 5월에는 몸과 마음이 젊어져서 젊음의 상징인 푸르름을 온몸에 간직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육체는 하루하루 노쇠화되는 현상은 피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해마다 5월에 새로운 신록의 정신으로 무장을 한다면 그나마 좀 나은 생이되려나?
우찌됐던 모든걸 떠나서 글 정리하다 고개들어 다시한번 더 보는 저 산의 푸르른 신록에
가슴 흐뭇해지는 5월의 문을 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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