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짜 춥다...

도.란 2016. 1. 22. 09:16



이번 주는 정말이지 겨울 추위가 어떤건지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일단 온도가 영하 10도가 넘어가면 마주치는 공기 자체가 다르다.

집을 나서며 곧바로 접해지는 그 싸늘함속에 전해지는 냉기는 폐속 깊이 싸하게 전달되어진다.

그동안 겨울은 그냥 춥다는 정도만 느끼고 정말로 매울 정도로 춥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이번주는 계속해서 아주 매운 추위가 게속되다보니 어린시절 겨울방학 기간동안에

느꼈던 한 겨울 추위를 다시 맛보는것 같은 아주 옛날의 겨울을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가?

아주 추우면 눈이 안온다고 한것 같은데 이추위에도 눈이내려 간만에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건 좋았지만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는 작업이 평소보다 그 고통?이 2배는 되는것 같기도...


날씨가 이렇게 추우면 살아가는 삶이 좀더 따뜻하게 느껴지면 좋으련만...

당체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그저 암울한 모드인지라 추운 느낌이 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작금의 이 모든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이제는 그 비슷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지라

비분강개하는 차원을 지나 이젠 그저 담담하게 마저 느껴진다.

이 모든 반 인륜적인 행태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저 산업화에 따른 인간성 상실 이라고들 말은 하는데 그럼 그에대한 해결책도 또한 제시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장의 길로 들어선 인문학의 경시는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단지 먹고사는 문제로 인한 경제적 궁핍으로 인하여 이 모든 반 인륜적인 사건들이 발생 한다고 한다면

만물의 영장으로 이성적인 존재라는 울 인간들이 낯을 세울수 없기에

안그래도 추운 겨울이 진짜루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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