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는 사람들이 줄어든다.

도.란 2016. 2. 13. 12:35



아직은 옛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모든 사실들?이 피부적으로 와닿는 나이는 아니지만

하루하루가 갈수록 아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새삼 이나이에 새로운 누군가를 지인으로 만든다는 자체가 쉽지는 않은것 같고

그동안 알아온 지인들도 이젠 한분한분 세상을 떠나가는 상황 일지니 해마다 현실에서 아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살짝 아쉬움이 담긴 슬픔이 느껴진다.

생각 같아선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하지만...


몇해전만 하더라도 시사를 지내러 가보면 많은 집안 어르신들이 참석을 하셨지만

최근에는 거의 다 돌아가신 상황이다보니 결국에는 단촐한? 시사를 지내게 되었고

집안 어른들의 자제들이 참여를 한다면 그만큼의 아는 사람도 늘어 날테지만 누가 요즘 젊은 세대가 명절이 아닌

집안 시사에 참여하는걸 좋아하겠는가?

친인척도 상황이 이럴진데 남같은 경우는 이러한 지인들 사라지는 상황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겠지?

갑작스럽게 날라오는 친구들 부모님 부고는 또 그만큼 내가아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이고

이제 세월이 좀만 더가면 친구들도 하나둘씩 줄어들어 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왠지 씁쓸한 심정이다.


올 병신년 한해 만큼이라도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그냥 무탈하게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아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지를 아니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서

아는 사람들 숫자를 좀더 넓혀서 플러스적인 상황으로 만들수있는 한해였으면 좋겠는데...

한번에 많은 아는 사람들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자식들 결혼으로 인한 사돈과의 만남이 이런경우가 아닐까 싶지만

자식들 나이가 아직은 장가가기에는 멀었으니 그것도 어려운 야그고 ...

우리들 나이에서 이제 아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만 하는 상황이 못내 아쉽기만 한건 나만 그런 느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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