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병원이나 카센타나...

도.란 2016. 5. 21. 13:34

 

 

봄이 왔다구 좋아한게 엊그제 같건만 어제 오늘은 완연한 한여름의 느낌이다.

아직은 5월 이건만 여름의 느낌이라니...

계절의 여왕답게 많은 일정이 담겨진 5월도 어느새 중순을 지나서 그 끝을 향하고 있는 지금

아직은 봄이길 좀더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슬슬 여름을 받아들여야 하겠지?

벚꽃 구경까지는 그런데로 행한것 같고 게다가 황매산 철쭉도 보고왔는데 아카시아를 못 만났다.

이전에는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를듯 풍겼던것 같은데

올해는 당체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카시아는 분명 흐드러지게 핀걸 봤는데도

그 향기는 별로 맡지 못하구 넘어 가는게 아쉽다.

 

작년말에 차 타이어가 마모가 되어서 앞바퀴 두개를 먼저 갈았는데

그때 기사님이 뒷바퀴가 마모상태가 불규칙적이라 달릴때 소음이 클거라고 이야기를 한다.

상태가 아직은 멀쩡한것 같아서 타이어 교체를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러다보니 속도를 올리면 오만가지 소리에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다시 앞바퀴에 새타이어를 끼우고

앞에거는 뒤로 옮겨놓구 얼라이먼트를 볼려구 하는데

앞바퀴 운전대쪽에서 떨림 현상이 있어서 먼저 떨리는 현상을 잡은뒤 얼라이먼트를 보라구 한다.

단골 카센타 가서 떨림을 잡을려구 하는데 그런 느낌 있지않나?

우리가 괜시리 병원에 가면 혹시 큰 병이 아닐까?하는 그런 걱정...

차수리도 마찬가지인듯 혹시 어디 크게 이상이 있으면 어카지?하는

아니나 다를까? 기사님이 일부분 작업을 마치더니 아무래도 하체쪽에 이상이 있는것 같으니 현대 ASt센터로 가보라고 한다.

예상견적도 한 60만원 정도 나올듯 하니 자차 보험처리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팁과함께

이런경우에는 괜히 공돈을 날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짜증이 유발되는데...

일단 보험접수를 하고서 정비공장에 들어가니 담당 기사가 이건 아무래도 이부분이 문제가 있는듯 하다고

자기가 아는 타이어 교환점으로 가보라고 한다.

그곳으로 갔더니 담당 기사가 베테랑답게 큰 이상이 아니고 한부분 부속만 갈으면 된다고 하는 ...

그래서 6만원에 얼라이먼트까지 해결을...

사람이 아팠을때 의사를 잘 만나서 가볍게 병을 고치듯이 자동차도 매한가지로

전문가를 제대로 만나서 아주 저렴하게 수리를 한다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새로 교체된 타이어에 얼라이먼트까지 해결을 한후 승차감이 완전 새차같은 안락감이...

새삼스레 차를 더 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승차감 짱...

조만간 어디 날 잡아서 장거리를 다녀와야겠다는 게획도 잡아보구...

 

아무래도 이전과는 달리 몸상태가 세월따라 자꾸만 힘이 빠지는 느낌인데

타이어 교체후 다시 새차가 된 느낌처럼 이몸두 꾸준하게 관리를 해서

새로운 느낌의 신체를 느낄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만든

이번 타이어 교체에 따른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해프닝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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