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의 일상...

도.란 2016. 4. 9. 15:30



주말 스케줄이 일정치 않은 관계로 오늘은 토욜이지만 아침 일찍 서둘러 우암산을 올랐다.

지난 일욜에 만나후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우암산 이지만

지난주엔 겨우겨우 볼수 있었던 진달래가 활짝핀 상태로 방문객들을 맞아준다.

선거철인가?

등산로 입구에서 각당의 운동원들이 명함을 돌리느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그러고보니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사실을 깨닫는다.

이미 정치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전 인지라 별 관심이 없는데 진박과 무소속의 대결 결과는 살짝 흥미롭기도...

다소 억지적인 표현 같지만 주변의 꽃들을 보면서

"화무 십일홍이요 권불십년" 이라는 표현이 생각이 난다.

아주 이전에 청주에서 다선을 지낸 모 의원이 현재 상태가 많이 안좋다는 소식을 들어서인가?


말로는 여러분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외쳐대는 후보들중에

과연 한사람이라도 진정으로 민초를 위해 국회의원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을까?하는 물음을 던져보는데

내 자신의 대답은 결코 없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 이라는 직업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는게 맞는것 같은데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실로 상상 이상인듯...

제발 이런 모든 헤택을 누리면서 사는건 좋은데 민초들을 위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잊지말기를...

선거 투표율이 50%전후라 한다면 어찌보면 요즘이 국회의원 되기가 쉽다는 생각도...

그렇게보면 결국 민초의 대표가 절반의 민초들이 신경을 안쓴상태에서 대표가 되는 것인데

일단 기권을 한 민초는 누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어떤 일들을 하던 뭐라 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봄이 되면서 한가지 즐거운 상황이 찾아 왔는데 그건 다름아닌 프로야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매니아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원년부터 지금까지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올해도 작년에 이어 내고장 팀인 한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아직은 초반 인지라 어제까지의 전적인 1승 5패가 별로 부담은 없는데 경기 순간순간 마다

이건 아니지 싶은 그런 장면이 나올때마다 완전 발암물질에 직격 당하는 그런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한화의 감독에 대하여 이전 sk 감독때부터 별로 호감은 없었지만

하두 선두들 수준이 엉망 이라서 좀더 스파르타식의 감독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에 작년 한해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

올해도 역시 기대를 가져 보긴 하는데 아직까지는 영...


이런 야그 저런 야그 꽃이 어떻고 프로야구가 어떻고 하는 그런 야그를 하는걸보니

봄은 봄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긴 하다.

다음주면 우쨌던 새로운 국회가 구성이 될텐데 늦은밤 까지 각 정당의 개표에 따른 희비변화등등

나름 선거에 따른 재미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기다려도 보는 13일 투표일 이기도 하다.

이번에 뽑히는 의원들이 전부 다 슈퍼맨 이어서 한방에 이나라 경제를 회복시켜주는

그런 미친 바램도 아울러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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