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장마철을 좋아한다.
그렇다구 하루종일 내리는 비의 연속성을 좋아 하는건 아니구
순간적으로 화끈하게 퍼붇는 장대비를 좋아한다.
요즘 아무래도 가뭄의 분위기 인지라 오늘 장맛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잠시 설레였건만
헐 하루종일 기다린 비소식은 지금 이시간 까지도 깜깜 무소식이니...
요즘같은 기후적인 가뭄뿐 만 아닌 생활의 가뭄시기에...
모든것을 떠내려보낼수 있는 폭우가 딱 필요하건만 그나마 5mm 예상 강우량마저도...
그러구보니 해마다 장마철에도 비가 많이 내린적은 요몇해동안 없는듯 하다.
어쩌다 집중호우 한두번 정도로 끝나는것이 장마라는 느낌이다.
특히 작년에는 그러한 가뭄 현상이 심했기에 심히 안타까웠는데...
비좀 내려라...
쫙쫙 내려서 그동안 한껏 달아오른 대지도 좀 식혀주고
무엇보다도 이런저런 문제들로 답답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으면...
남부지방은 그래도 꽤많은 비가 내린것 같은데 여기서 또 너무많은 비는 피해를 유발해서 문제가 되니...
이렇게 며칠의 가뭄에도 헐떡이는데 그 옛날 몇달씩 내리지 않는 비를 기대하던
울 조상님들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건 아마도 단지 불편한 투정따위가 아닌 생사가 달린 생존적 차원의 문제였을터...
여전히 과거 반성을 통한 새로운 사회를 건설 하겠다고 목청을 한껏 높인
20대 국회의원들 솔직히 별다른 기대 하질 않으니 장맛비라도 내리게 해준다면정말로 기특 할텐데
더위에 지치긴 지쳤나보다 이런 허무맹랑한 기대감을 갖다니...
우띠 낼은 비도 한방울 안내렸는데 무신 소강상태라고 하니
올 장맛비도 작년처럼 짝사랑으로 끝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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