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한해가 지나고
정유년 새해를 맞는다.
작년에도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이 분명 있었건만
올해는 당체 지난 한해 워낙 나라를 망쳐놓은 최순실 사태로 인하여
어떤 새로운 희망을 품기가 너무 어색해서 하루빨리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에야
뭔가 새로운 희망도 품어질것 같다.
우리 민초들은 정유년 새해를 과연 어떤 마음으로 맞이할까?
암울한 현실 이지만 그래도 희망의 빛은 살려야 하겠지?
개인적인 바램 보다는 다들 먼저 이 나라가 제대로 걸어 나갈수 있기를 바라지 않을까?
역사를 통하여 어려운 상황에 따른 위기도 역시 겪었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헤쳐온 우리 민족의 역량을 믿는바 이번 사태도 틀림없이 잘 해결해 나갈거라 믿는다.
단 한명의 결심이면 모든일이 원만하게 수습되어 질텐데
한번 해보자 식으로의 버티기에 들어간것 같으니 정말로 그 대상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
우리는 흔히 하나의 입장으로 귀착되지 않는 상황이면
역사적 판단에 맡긴다 라는 표현을 한다.
지금의 비판적인 사태가 시간이 흐른뒤 나중에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것을 주장하는
어찌보면 자기 변명적인 입장의 주장이라 할수 있는데...
지금 잘못된 사태가 역사가 흐른뒤 입장이 바뀌어 질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일듯
그런 경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지금 이시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나중에 그것이 재평가를 받아서 옳은 행동으로 바뀐다 하더라도
지금의 피해를 입은 이들이 분명 존재 하기에
그것은 차후 정당한 역사적 평가를 받을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하루빨리 헌재의 심판이 진행되어 이 암울한 사태를 종결 지은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해 나가자.
이번 정유년 새해 희망을 품지 못한 아쉬움을 봄에는 그 희망 새해 설계를 품었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희망을... (0) | 2017.03.14 |
---|---|
지심도... (0) | 2017.02.18 |
또 다시 생각나는 옹정황제... (0) | 2016.12.04 |
시일야 방성대곡,,, (0) | 2016.10.27 |
가을인가?... (0) | 2016.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