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시

나른한 졸린 오후...

도.란 2009. 9. 12. 17:06

나른한 오후에 졸린다.

컴퓨터 자판두 혼동되기에

한 숨 자구 일어날까? 생각두 하다가

자러가기두 귀찮아서

걍 자판위에 머리박구 눈 감아본다.

 

금방 이라두 잠들것 같았는데

뭔 미련이 남았는지

반쯤만 떠지는 눈을 손으로 늘이며

휙휙 고개돌려 사방보구

이게 인난건지

아니면 계속 자구 있는건지

그 모호함에 다시 고개 떨군다.

 

막 잠드는 이 순간이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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