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춥다...

도.란 2009. 12. 5. 23:15

 

아침부터 눈발이 날린다.

눈이 내린다가 아닌 눈발이 날린다는건 바람 심하게 분다는 야그...

어제만 해두 포근한 기온 였는데...

하룻밤새 이리 변하는걸 보니 역시 인간이란 한치앞을 못보는것 같다.

허기사 역사두 하룻밤에 이루어 진다 하지 않았는가?

 

춥다...걍 춥다...

언젠가 이야기한 기억이 나는데...

이전에 난 참 통통했다.

체중도 84kg 정도 나갔구 허리두 36인치를 입었다.

그러다 윗동서가 건강이 안좋은걸 보구 체중을 줄이리라 결심...

2년여의 꾸준한 노력으로 10kg을 뺐다.

말이 10kg이지 무쟈게 뺀거다.

뱃살을 뺄 목적이었는데...살중에서 가장 먼저 찌구 가장 나중에 빠지는게 뱃살 인지라...

34인치 정도 입게 되었을때 부작용?이 생겼다.

얼굴살이 넘 없어 진거다.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내가 어디 아픈줄알구 조심스레 물어도 본다.ㅋㅋ

32인치를 소화하는 지금은 걍 얼굴은 포기 했다.

내가 생각해두 한 인물 한거 같은데...지금은 이 봉주?...

지방이 쪽 빠진 상태가 되다보니 겨울이 싫어졌다.

이전에는 시원스레 느꼈을 바람이 이젠 시리도록 차갑게 와 닿는다.

그러다보니 그 멋진 계절인 겨울은...

싫다....

 

춥다... 걍 춥다...

살다보면 우린 본의 아니게 어떤 결정을 내릴때가 있다.

내리는 결정에 나중에 그것이 내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올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현실의 무게감에 지쳐서 이른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이상하게 난 나자신이 별루 진실되지두 못하면서 상대에게 진실을 원한다.

내가 못하기에 상대방이라두 지켜주길 원해서 일까?

그게 아닌경우에는 난 심사숙고라는게 없다.

어제두 그러한 문제로 좋았던 연의 끈을 짤랐다.

그래서 일까?

춥다... 걍 춥다...

어떻게 이 추위를 이겨낼수 있을지...

다시 살을 찌워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