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시

아! 46명의 넋이여...!

도.란 2010. 4. 29. 01:04

 

누가 오라하여 그리 가셨더이까?

뭐 그리 급하다구 그리 서둘러 떠나셨더이까?

46명의 넋들이여 ...

조국의 품에 안기신 영령들이시여...

 

대한의 아들이기에

대한의 바다를 지키다가

대한의 품에 안기신 46명의 넋들이여

내 사랑하는 대한의 아들들이여...

 

오늘 우린 그대들을 보냅니다.

남겨진 아쉬움에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억울함에

그 발걸음 떨어지지 않으련만...

 

가시는 그 곳에서 평안히 쉬시 옵소서.

이념의 갈등으로 인한 긴장속의 삶이 없는 그 곳에서

그간 짊어진 그 부담 훌훌 벗어 던지구 편히 쉬시 옵소서.

아!

내 사랑하는 아들들이여...

46명의 넋들이여...

보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영령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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