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 이젠 5월이다...

도.란 2010. 5. 1. 21:27

 

많은 이들이 그러 하겠지만 난 5월이 짱 좋다.

청춘의 계절이니, 신록의 계절이니 계절의 여왕이라는등 5월의 수식어는 그 어느 달보다 많은것 같다.

또한 각종 행사도 어느때 보다 많이 이루어지는 달 바로 5월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4월이 봄을 알리는 시기라면 5월은 봄을 완성하는 시기라구나 할까?

이젠 산과 주변의 나무들은 완전히 푸르러 주변을 온갖 녹색으로 물들여 주겠지 라구 생각하면

마치 내 마음도 녹색으로 가득차 힘주어 짜면 녹즙이 주루룩 흘러 내릴것만 같다.

 

5월은 가장 바쁜 달인것 같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처님 오신날등의 공휴일 이외에도 개인적인 행사두 가장많은 달이지 싶다.

짙어가는 녹음과 바쁨이 어우러져서 한편으론 정신없는 5월을 맞아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차분하구 세밀하게 계획을 잘 세워 어느것 하나 소홀함없이 치루어야하겠다.

다행?인지 이젠 어린이 날 하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졌으니 그나마 한 박자 쉬어갈 여유?도갖는다.

자식놈 장가가서 손주보구 그 손주가 어린이가 되어서 다시 어린이날을 찾을려면 한 10년이면 될까?

 

이젠 정말 5월이다.

요즘 날씨가 하 수상하여 오락가락하는 봄이지만 그래두 5월이 되었으니 이젠 완연한 봄이 될것이구

또한 앞으로의 날씨두 예측불허 인지라 언제 여름이 시작 될지두 모르지만

단 하루라두 5월의 날씨가 느껴지면 맘껏 느껴 보라구 권하구 싶다.

푸른 하늘에...

듬성듬성 떠가는 구름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푸르른 숲에...

따뜻한 햇살에...

이런 상황의 봄의 느낌이라면 단 하루를 느낀들 어찌 행복하지 않을까나...

 

오늘은 5월의 첫날...

간만에 화창한?봄 날씨를 맛볼수 있어선지 봄 나드리에 나선 인파가 장난 아니다.

오가는 님들의 얼굴 표정에는 봄의 화사함이 깃들어 있구

뭔가 지난 일들에 대한 암울한 추억 보다는 그래두 앞으로 다가올 기대에 대한 흐믓함으로 인해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진 체로 지나치는 님들을 보니 나두 역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모든이들이 오늘 지은 미소처럼 흐믓한 5월이 아니 봄의 계절이 아니 일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 이젠 5월이다.

지금부터는 하루하루를 봄이 짓는 화사한 미소처럼 우리두 미소 짓구...

따사하게 내려 쬐는 햇볕처럼 우리 자신두 따사로운 존재가 되어서

하루 하루가 마치 봄의 마지막 날인것 처럼 소중하게 아주 소중하게 하루를 살아 갈수 있도록 애써 봐야지...

찾아온 5월 꽉 움켜잡구 있다가 내가 힘들구 아픈일 생기면 살짝 꺼내보구 힘을 얻어야지...

오늘은 이렇게 소중한 5월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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