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댐...
고등학교 설악산 수학여행 갈때 처음으로 만난곳...
그때는 지금의 대청댐두 없었던 시절 이었구 암튼 댐 이라는걸 처음 보았다.
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소양강 댐은 내게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후 아이들을 데리구 수학여행 갈때 다시 한번 들른후 이후 큰놈 고딩 입학한 그해 식구들과 한번 갔구
그 다음해 일?이 있어서 소양강 댐에서 양구로 배를 타구 간 적이 있다.
시간이 되어서 이번엔 소양감 댐에서 청평사를 가본다.
소양강 댐은 규모가 크다는 사실 말구는 그렇게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주변에 있는 충주 댐과 대청 댐에 비해서 경관은 솔직히 좀 쳐지는 편이다.
청평사 가는 길은 춘천에서 육로로 가는 방향과 소양 댐을 텅하여 가는 길이 있다.
유람선을 타면 소양 댐을 한 바퀴 돌구(소요시간 40분) 청평사로 향한다.
선착장에 내리면 공사중 이라서 주변은 황량하구 정돈되지 않은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이쁘지 않은 길을 따라서 한 10분 정도 올라가면 상가 지역에 이른다.
온갖 먹거리가 가득한 그래서 행락객들을 유혹한다.
여기서 청평사 까지가 2km 거리이다.
대강 빈대떡 하나와 맥주 한잔으로 허기를 채운후 청평사를 만나러 간다.
선착장에서 오는길이 별루 인지라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계곡을 끼구 오르는 청평사 가는길은 제법 운치가 느껴진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시원하게 여겨지구...
도중에 거북바위와 폭포도 하나 있다.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청평사는 상당한 유래를 지닌 고찰이라 할수가 있다.
꽤 유명세를 타구 있는 절인가? 관광객이 넘친다.
주말에다가 간만에 찾아온 화창한 날씨에 몰려나온 님들과 함께 어우러져 청평사로 스며든다.
대웅전에 들려서 이것저것 빌기두 하구 주변 경관을 비교적 자세히 살펴본다.
청평사 뒷쪽이 오봉산이다.
시간만 충분하면 산행두 했을텐데...좀 아쉽다.
절구경을 하구 다시 선착장으로 향한다.
돌아가는 길은 항상 여유로와서 좋다.
올라가다 놓친 이것저것 챙겨 가면서 여유있게 걸어본다.
청평사 가는길은 정말 산책하기에는 딱이라는 생각이다.
가파르지두 않구 계곡을 끼구 가는 길이라 시원 하기두 하구...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기에는 정말 좋은길 이라구 강추 한다.
소양 댐 선착장으로 돌아 갈때는 10분 정도 걸린다.
뭐든지 이왕이면 좀더 멀리 좀더 오래를 주장하는 내게는 약간 아쉬움이...
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어서 피서겸 방문해두 좋을것 같은 절이다. 청평사는...
아까먹은 해물파전이 양이 너무 많아서? 소양 댐까지 가서 그 유명한 닭갈비와 막국수도 못먹구 걍 집으로 향한다.
댐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아직 벚꽃의 흔적이 제법 남아 있다.
흩날리는 벚꽃길을 달리며 이제는 봄을 보내는구나 하는
그 짧은 봄의 흔적에 아쉽구 다가올 여름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으며 청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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