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이런 여자가 좋다...

도.란 2010. 7. 6. 11:30

 

갑자기 벌써 꽤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마광수 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당시 상당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마교수 자신의 인생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 에세이 였다.

만약에 오늘에 이르러서 마교수가 이런 글을 썼다면 그 때하고는 또 다르지 않았을까?

그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구 그에따라 성에 대한 인식두 많이 변하였기에...

 

곰곰이 나는 어떤 여자가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좋아하는 여성관은 나이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젊은시절에는 당연히 예쁜 여자를 좋아 했던것 같은데

이는 어느 남자들두 마찬가지 일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여성둘 입장에서도 매한가지가 아닐까?

젊은애가 착한 여자가 좋다 라구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큰거구

일단은 예뻐야지 눈길 한번 주는게 남자들 심성 아니 겠는가?

그후 세월이 흘러가구 삶에 묻혀가다 보면 여성관도 각자 바뀔수 있는것이구

그러다 보면 변 진섭이가 부른 노랫말 처럼 좀더 각자 취향의 여성관이 나오게 될것이다.

나두 마교수처럼 야한 여자가 좋은것 같다.

이왕이면 뭔가 오감을 자극 시켜주는 그런 여자...

막말로 눈 요기라두 시켜줄수 있는 그런 여자가 당근 땡기지 않겠는가?

그 자체를 속에 담구 즐기느냐 아니면 솔직하게 표현을 하면서 즐기느냐의 차이인것 같은데

속으로 숨기면서 젊잖은 남성 소리를 들을수도 있겠지만

나두 이왕이면 야한 여자가 좋다 라는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어느덧 이쁜 아가씨를 보면 어찌어찌 대화를 해볼려 한다든가 커피나 한잔 함께 할려구 한다든가 하는 생각 보다는

저렇게 이쁜 아가씨 며느리 삼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우선 드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두 야한 여자가 더 좋은건 구지 부인 하면서 내면으로 감춰두고 싶은 맘은 없다.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이젠 이쁜 여자는 걍 이쁜 여자 일뿐이구

이쁜 여자 보다는 좀더 자극을 느낄수 있는 야한 여자가 더 와닿는 현실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생각이 그렇다는거지 그 생각을 실천해서 야한 여자를 사귄다든가 하는 행동은 당연 네버 이겠지만...

이것이 외면의 내가 좋아하는 여성의 기준이라면 내면으로는 착한 여자가 좋다.

그러면 과연 착한 여자는 어떤 여자 일까?

그것은 이해심이 많구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여자라구 할수있다.

상대 입장을 헤아려주는 그리하여 그 상대를 배려 해주는 여성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여자 아닐까?

그러구 보니 어른들 말씀이 틀린게 하나두 없다.

연애는 외면을 보구 하더라두 결혼은 내면을 보구 하라는...

나 역시 그 말을 아들에게 해주고 싶다.

요즘은 왠만하면 또래의 이성 친구 하나쯤은 사귀어도 그 자체가 드문 경우는 아닌것 같다.

물론 이글을 옆지기가 보면은 당장 "인간아 일단은 나 한테 우선 잘하구 봐라." 하구 일침을 놓겠지만

살아 가면서 자신을 이해 해주는 친구 하나쯤은 있어도 무방 하다구 생각은 한다.

본인이 또 보기와는 달리 무쟈게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에

나같은 친구를 사귈 여성도 결코 없겠지만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취미가 등산 인지라 어느 순간부터 산악회 문화를 접하구 있는데

산악회를 다니면서 그래두 괜찮은 여자 라구 느껴지는 건 결코 외모에서 느껴지는건 없구

내면의 어떤 느낌이 앞서 말한 이해력과 배려심이 깃들어 있는 여성이 있다면 대화 정도는 해보구 싶다.

물론 그러한 내면을 느낀다는게 한번 보구서는 결코 느낄수 없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그런 친구를 찾는 다는게 불가능 할수도 있지만

혹여 그런 느낌을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이들이 기분이 좋아짐을 느낄것이다.

이러다가 혹여 나보구 산악회에 여자 친구나 구하러 온다구 할수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그러한 착한 심성의 여친을 만나게 된다면 그깢 정도의 비난이 무슨 대수 이겠는가?

그런 멋진 여친을 못 만나는게 바부지...

지금 이순간 그 어디선가에서 살아가구 있을 착한 여성들

그 착한 심성 계속 간직해서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길 부탁해 본다.

물론 야한 여성 분들은 계속 야한 모습 유지 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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