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야! 거기나? 가자...

도.란 2010. 7. 11. 14:17

 

"야! 오랜만에 거기나 가자..."

"그럴까? 그럼 거기서 만나..."

여러분은 이렇듯 거기 라는 그러한 장소를 한 군데 쯤은 갖구들 있는지.

젊었을 때는 거가 라는 장소가 하나 정도는 있었던것두 같은데...

거기...어떤 곳일까?

아마도 늘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 아주 편안한 장소라 생각이 든다.

부담없이 서로가 만나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아주 편안한 단골 장소...

정말이지 하나쯤은 그런 장소가 있으면 좋을듯 싶다.

어느순간 거기가 사라진 나이가 되었구 그러다 보니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장소 하나두 없게 되었기에

장소부터 선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느끼게 된다.

거기는 왜 사라진걸까?

예를들면 늘 만나는 장소 였다구 했을때 자주 찾아 간다면 거기가 될수 있지만

어느 순간에 각자의 삶에 바쁘다 보니 방문 횟수가 띠엄띠엄 어느순간 찾은 거기가 낯설게 다가오게 된다.

그러다 보면 거기를 간다는게 좀 뻘쭘하게 여겨지구 그러다 거기는 더 이상 거기가 아니게 된다.

결국 거기를 잃어 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없는 삶이라구 볼수 있으니 그리 좋은건 아닌것 같다.

 

잃어버린 거기 하나쯤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부담없이 찾아가서 편안하게 있다 올수 있는 그러한 장소 하나쯤은 있어야 할것 같다.

어느덧 살아온 시간이 꽤 지나갔기에 지금 부터라두 거기 하나는 챙겨 두어야 할것 같다.

어찌보면 우리네 삶이란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한것 같다.

이를테면 여행을 예를 들어보자.

특히 해외여행 같은 경우 한 살이라두 젊었을때 다녀야 많은것을 경험할수 있는데

젊을때는 애들 키우랴 뭐하랴 하다보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게되구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 좀 여유가 생기다 보면 몸이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하니

구지 멀리 힘들게 여행은 그렇다쳐도 가까이 쉽게 즐길수 있는 거기가 더욱 필요해진다.

 

거기 하나는 챙기도록 하자.

편안하게 찾아가서 편안한 친구들과 편안하게 시간을 함께할수 있는 거기..

그것두 힘들다면 건강두 챙기구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있는 거기다 자연을 느낄수 있는

산악회 라두 하나 택해서 거기루 만들어 보자.

"야! 거기 가자..."

"그래 거기서 만나자."

이 얼마나 있어 보이며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대화인가?

우리모두 이 무더운 여름에 지쳐가지 말구 거기나 가서 삶의 충전을 시켜야 겠다.

다음주 에는 거기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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