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도.란 2010. 8. 14. 19:36

 

요즘 가끔 보는 tv 프로가 있는데 바로 '남자의 자격' 이라는 프로다.

남자가 살아 가면서 해봐야 하는 일들을 선정하여 실행해 나가는 프로로써

처음에는 재들 뭐하는 거지?하는 생각에 별 싱거운 프로도 다있구나 하는 정도 였는데

어느순간 그들의 플랜에 공감이 가구 선정한 플랜중에 본인두 함 참여 해봤으면 하는 생각두 든다.

살아 가면서 어짜피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할수는 없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아무리 많은 일들을 추구 한다 하더라도 그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 많은 종류의 직업을 전부다 섭렵 한다는 것은 당연 불가능 한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때 남격(이후 남격이라 칭함.)은 대리 만족을 하게 해줄수 있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개인적 입장에서 남자로써 한번 해봤으면 하는게 있었나?를 생각해 본다.

학창시절 은사님 한분이 남자로써 해볼만한 직업을 말씀 하신적이 있었는데

파일럿트. 마도로스. 종군 기자. 이 세가지 였던것 같다.

솔직히 종군 기자는 염두에 두었던것 같은데 결국 실천은 하지 못햇다.

그 당시 남자의 기준 자체가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 정도에 따라서 정해졌던 시기 였기에

세 가지 모두가 딱 그 조건에 부합이 된다.

작금에 와서는 이 세가지를 남자라면 해볼만한 직업이다 라구 주장 했다간

그렇게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할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해보구 싶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격 팀들이 행했던 락 밴드였다.

학창시절 한창 해비메탈에 심취했었고 아르바이트로 DJ 도 하면서

그당시 넘 유명했던 레드 제플린의 'stair a way to heaven'을 들으며 나도 한번 불러보구 싶었었다.

남격 맴버들이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가 스카이 다이빙 이다.

고공에서 몸을 던지며 창공을 날으며 하강하는 그 짜릿함을 느껴보구 싶은데

워낙 높은걸 싫어하는 터이라 그저 부러워 할수밖에...

평소에 지론은 가능하면 많은 경험을 해두자 이다.

기회가 되면 하나의 직업에 매이기 보다는 짧은 인생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게 나중에 회한이 덜할것 같아서

직업도 서너번 바꾼것 같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 했듯이 인생은 유한 한 것이구 특히 활동할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기에

누구든 자신이 걸어온 길과는 다소 동떨어진 방향의 일들을 동경 할수밖에 없는것 같다.

 

우리는 살아 오면서 어느순간 한번쯤은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현실에 있어서 어떤 일련의 기준을 설정하여 그 기준에 의거 성공한 삶이든 다소 아쉬운 삶이든

누구나 다 다른 각도에서의 삶을 생각해 본다.

그런면에서 남격은 우리들에게 대리 만족을 줄수 있는 멋진 프로라고 여겨진다.

지금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합창단 활동도 개인적으로 참 좋은 아이탬이라고 생각한다.

합창단원을 선발 하는 과정에서 우린 의외의 지원자들을 만났다.

그 지원자가 설정이든 그렇지 않든 넘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온걸 보면서

인간이란 시간의 유한함으로 인하여 자기가 하고팠던 일들을 그냥 넘어간 경우가 많다는걸 느꼈다.

앞으로도 남격이 계속해서 살아남아 우리가 꿈꿔봤던 어떤 일들에 대하여 대리 만족을 지속 시켜 줬으면 한다.

남격을 보면서 내가 만약 저러한 길로 내가 갔었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하는

궁금함도 한번 품어 보면서 나 대신 참여하는 맴버들에게 격려의 응원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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