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 오 은선...

도.란 2010. 8. 24. 12:02

 

얼마전 sbs 의 그것이 알고 싶다 라는 프로그램에 오 은선 산악인에 대한 내용이 방영 됐다구 한다.

그 프로를 직접 보지 못해서 뭐라구 말을 할수는 없지만

요지는 오 은선씨가 완등한 14등좌중 10번째인 카첸중가 봉의 등정에 의문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기상악화로 충분한 인증 샷이 어려워 2장의 사진을 증빈 자료로 제시 했는데

이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 되어 진다는 것이다.

이후 지금까지 오씨의 14등좌 등정에 대한 논란이 일구 있는 상황이다.

가슴 아픈일이 아닐수 없다.

본인두 아마추어 산꾼?으로써 오씨의 14등정에 대해 너무도 기뻐하였고

오씨의 그 힘든 여정의 끝에 갈채를 보낸 사람중 하나였다.

말이 14등정이지 8천미터 봉을 오르는게 어디 애들 장난인가?

개인적으론 이러한 진실게임으로 빠져 드는게 너무 안타깝다.

오 은선 본인은 진실을 알구있지 않는가?

더이상 일이 커지기 전에 아니면 아니라구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구 생각한다.

어짜피 거짓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어있구 나중에 그 거짓이 밝혀 진다면 그 파급은 엄청 날것이다.

개인으로 볼때는 하나의 거짓말이라 볼수 있지만 나아 가서는 대한민국의 거짓말이 되어 지는 것이다.

이미 우린 한차례 세계적으로 황 우석 파동 이라는 시련을 한번 겪었다.

여기서 오씨가 진실을 숨기고 회피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자신이 떳떳하게 정상 등정에 실패 했으면 '죄송하다 부덕의 소치다.'라구 밝힌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를 주면 재 등정을 하겠다 라고 밝힌다면 처음엔 다소 실망이 느껴 지겠지만

결국나중에는 진실을 밝힌 그 용기에 다들 용서하구 이해를 하지 않을까?

물론 지금 싯점에서 오씨가 정상등정을 한거로 판명이 될수도 있다.

문제는 본인이 그 사실을 떳떳하게 밝혀야만 각종의혹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제삼자에의한 어떤 증거를 통한 사실 증명은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론 13등좌 등정만 하더라도 김 상중씨가 말한대로 엄청난 업적이다.

이러한 업적이 하나의 거짓으로 모두가 쓸려 나갈수 있다는 점이 넘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오씨 본인의 입을 통하여 진실을 알구 싶다.

비록 본인이 하나의 거짓됨을 인정 한다면  난 오 은선 편이다.

진실을 밝히는 용기야 말로 14등좌에 오른 업적에 비하여 결코 뒤지지 않는 업적이라 보기에...

산을 사랑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그 장구한 세월 거짓없이 꾸밈없이 그 자리를 지켜온 산을 생각하며

하루빨리 진실게임이 끝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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