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 컨디션이 아니 기분이 나질 않는다.
그 이유는?
당근 어제 아시안 컵에서 일본에게 패한 축구 때문이다.
언젠가? 이야기를 한것도 같은데
난 분명 독립투사의 자손이 아니지만 이상하게 어렸을때 부터 일본이 싫었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식민지 로써의 치부를 갖구 있었기 때문 이었던것 같은데
나 뿐만 아니라 내 또래 들은 일본을 좋아 할수가 없는 그런 상황 이었다.
이유없이 싫은 일본에게 그것두 연장후 승부차기루 패했으니
허탈한 맘이 들지 않을수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게 일본 과의 경기이다.
헌데 이렇듯 아깝게 지게 되었으니 이런 젠장할...소리가 절로 나온다.
칭구가 점심 거하게 쐈는데도 고마운 맘이 들지두 않을 정도로 맛이 갔다.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내가 일본을 싫어 하는 것처럼 일본 애들두 한국을 싫어 할까?
이 논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우린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맛본 것이구
갸들은 빼앗은 나라를 잃어 버렸다는 아까움 일 것이다.
남의걸 빼앗아 지것 이라구 여기는 입장하구
내걸 빼앗겨 억울한 입장 하구는 근본적인 시각의 차이가 느껴 질수밖에 없다.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래전 일본 축구가 참 예쁘게 공을 찬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우린 연신 뻥 축구 였는데 저러다 일본한테 먹힐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두 들었다.
어제 경기는 일본 축구가 상당한 발전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었다.
현 조 광래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를 오히려 일본이 구사 했다구 할까?
암튼 우리가 한수 아래의 경기 였던건 인정하구...
그동안은 일본과의 경기를 하면 실력 이외의 변수인 정신력이 작용을 많이 했는데
이젠 일본의 정신력두 거의 우리와 대등소이 한것 같으니
죽으나 사나 이젠 실력 향상 만이 살아날 길이라 여겨진다.
님들아 열심히 좀더 열심히 해서 일본은 이기자.
우승은 못해두 상관은 없지만 일본 한테는 지지 말자.
어제 같은 경우는 이제 두번다시 없었으면 좋겠다.
물론 경기 라는 것이 늘 이길수는 없는 거지만 솔직히 야구도 아닌 축구 였잖니?
축구인데 왜 지는 거냐구?...
이런 젠장할...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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