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들1이 휴가?를 나왔다.
신통 하게두 증 조부님 기일두 챙기구 본인 생일두 챙기구...
일주일을 집에서 생활 하다보니 집안이 꽉찬 느낌 이었다.
아침 식사를 할때 식탁두 꽉찬 느낌 이었구 암튼 뭐든지 꽉찬 느낌이 좋았다.
물론 컴 사용이라던가 하는 경우에는 다소 불편 하기도 했지만...
오늘 귀대를 하구나니 집안이 훵한 느낌이다.
누군가의 빈자리는 남아 있는 자들에게는 이렇듯 훵하게 느껴 지나부다.
드뎌 병장 이나 된 녀석이 귀대를 앞두고 뭉기적 거리는 모습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게 군 생활인것 같다.
병장 달구 나면 고생끝 행복 시작 이건만 그래두 흔쾌히 발길을 향하지 못하는 곳이 바로 군대 일지니
그래두 얼른 들어 가야지 얼른 제대 하는거 아니겠냐?
아들1 덕분에 빈자리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을 가져본다.
누군가가 떠난 그 자리 빈자리...
살아 오면서 많은 빈자리를 겪었을 것이고 또한 내 자신이 빈자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빈자리 경험은 업무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측면에서 나누어 볼수 있는데
업무적 차원에서의 빈자리는 어떤 경우 도저히 다른 누군가가 채울수 없을것 같은
그런 빈자리가 있는것 같은데 어느새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메꾸고
개인적 차원도 마찬 가지로 도저히 다른 누군가를 빈자리에 앉힐수 없을것 같았는데
어느순간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구
여기서 주장 하고자 하는건 영원한 빈자리 라구 하는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부모님 아라든가 하는 대상이 떠나신후 남긴 빈자리인 경우는 경우가 다르겠지만...
아무리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구 있던 사람이 떠난 빈자리두
그 사람을 결코 대신 할수있을것 같지않던 빈자리두 결국은 누군가에 의하여 채워지구
결국 그 조직은 그렇게 굴러 가게 되는 것이다.
연유로 내 자신이 스스로 중요한 인물이라 여겨서
내가 아니면 이 조직이 결코 굴러갈수 없을 거라구 생각 하는 님들은
괜한 헛된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높이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에서 발휘한 그 능력은 인정 할수 있지만
그 자리 자체를 혼자서 차지 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할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떠나야 할때 그래서 내가 남겨 두어야 할 빈자리에서 인간 향기가 베어 낳았스면 좋겠다.
"아 큰일이다 ??가 떠난다며 그 일을 누가 담당하지? 큰일이다."라는 말 보다는
"??가 떠난다면 떠나구 나면 그 자리 너무 훵해서 어카지? 인간적인 향기가 나오는 사람이 와야 할텐데..."
이러한 말이 듣구 싶다.
올 한해 우리가 어떤 자리를 남겨 두고 떠나는 상황이 도래 한다면
우리 모두가 후자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까지 살면서 느꼈던 가장 아쉬운 빈자리에 대해 생각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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