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설 명절 연휴의 한주라 할수도 있겠다.
긴 연휴에 따른 답답함을 느껴서 인가?
어제 순환도로를 지나는데 어린이 회관 주차장이 가득차서
차량들이 순환도로까지 주차가 되어있는 형국이었다.
갑작스럽게 포근해진 마치 봄을 연상케 해줄 정도의 날씨 덕분인가?
우암산을 찾은 님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한다.
허긴 평소에도 휴일에는 붐비는 우암산 인데
긴 연휴로 인해 불거진 체중에 대한 걱정?에 당근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
자칫 어떤 특색도 없을것 같은 2월이 구정과 졸업식으로 인하여
상당히 북적이는 느낌의 달로 다가온다.
졸업식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짚어 보기루 하구...
설 명절이 끝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예년 보다는 덜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설날은 항상 설레이는 명절이다.
그나마 온 가족 친지들이 모일수 있는게 추석과 구정이라 볼수 있는데
요즘은 교통의 발달로 수시로 시골을 찾을수 있으니
예전처럼 정말로 오랜만에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어 보이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한꺼번에 모이는 매력이 가장큰 명절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오랜만에 뵙는 어른들은 세월로 인하여 점점더 늙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기두 하구
간만에 보는 조카들은 부쩍 자란 그 모습에 대견 스럽기두 하구
문득 자연의 순환 이라는 섭리가 느껴지는 순간도 있다.
쭈욱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랑거리가 있는 집은 자랑을 하구
"??가 서울대 갔는데..."
"??가 이번에 한 자리 했다는데..."
반면에 애 대학 떨어져 시무룩한 명절인 경우도 있는거구
희비가 교차하는 한 공간의 뻘쭘함 또한 존재하는 명절이다.
어느 순간에 이젠 어른이 되어가구 있는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뭔가를 제시 해줄수 있는 어른이구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명절날 모아놓구 이러이러한 삶을 살아 가거라 하는 정도의
어떤 삶의 비전을 제시해 줄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구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다시 준비하는 자세를 지향해야 하겠지?
지금부터 노력해서 올 추석에 다시들 만나면 정말로 뭔가를 줄수 있도록
노력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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