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황당한 경우에 처해졌을때 어떻게 해야할까?
그 상황이 어떤 심각한 피해를 입힌 상황이 아니라면
아니 내 입장에서 그냥 넘기면 되는 그러한 상황 이라면
그냥 웃자...
살다보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다소 황당한 경우가 생긴다.
말 그대로 황당이니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될것 같은데
그럴땐 그냥 웃자...
잠시 어디를 들렀다 나오는데 주차장이 다소 혼잡하다.
입구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보니 한쪽 틈으로 진입과 출입이 행해진다.
벌써 성질급한 몇분들 크랙션 울려대구...
내앞에 앞에차가 완전히 빠져 나가지두 않은 상태에서 차를 비스듬히 주차 하더니
거기서 무슨 물건을 사는거 같다.
그로인해 내 앞차 운전자는 빠져 나가느라 주춤주춤 하는걸 보니 거의 초보수준 ...
반대편 에서는 진입하는 차량이 머리를 들이밀어 그야말로 접촉 찰나...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난 차에서 내려서 물건 사느라 차를 주차시킨 운전자 한테루 가서
차를좀 얼른 빼 달라구 했더니 나이두 있어 보이는 아저씨가 인상을 쓴다.
아니 거 한 5미터만 앞으로 빼줘두 될 상황인데 들은척두 안하구 계속 물건을 산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 다소 소리를 높여서 차좀 빼라구 했더니
이번에는 옆에 아주머니가 한마디 거든다.
"아니 거기두 못 빠져 나오는게 운전은 어케 하냐구..."
이쯤되면 황당하지 않나?
"아니 아주머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어쩌다보니 나와 그 부부 사이에 언성이 높아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 앞차 운전자두 차에서 내리더니 우리한테 끼어든다.
"아니 나잇살 이나 드신 분들이 왜그리 무경우 하세요?"
"아니 어디서 어린것이 ..."
순식간에 언성이 높아지더니 이건 거의 싸움 직전 상황이 되었다.
졸지에 난 내 앞차 운전자를 거의 끌다시피하여 차에 태우고는
그 부부 한테로 가서 이런 억지 춘향이 어디있느냐며 다소 인상 써가며 힘을 주었더니
그제서야 꼬리들 내리시구는 끝까지 한마디 하구 떠난다.
하두 어이가 없어 하는 찰나에 뒤가 시끄럽다.
돌아보니 내 앞차가 빠져 나오다 반대편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서로가 책임전가에 대한 언성을 높인다.
오늘 일진이 왜 이렇지?
다행히 접촉 부분이 경미 한지라 겨우겨우 말려서 각자 알아서 하기루 하구
사건을 정리 하였다.
단순한 에피소드로 여기기엔 그 부부의 행동이 넘 괘씸 하면서 황당하다.
정말이지 웃음만 어이없는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사실 따지구 보면 나랑 몇살 차이두 나지 않았을 것들이...
애휴 액땜 했다구 치구 그냥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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