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대상을 비하할때 접미사 질을 사용하는데
이 질이라는 접미사가 붙으면 상당히 상대를 폄하하는 느낌이 강해진다.
이를테면 선생 에다가 질을 붙여서 선생질 하면
뭔가 하찮은 존재가 행하는 그런 느낌이 나오게 된다.
이렇듯이 가장 조심해서 사용 해야할 단어가 질 인것 같다.
요즘 상황에 주변에서 이러한 ~~질을 연상케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장마가 길어서 그런건가?
난 긴 장마 덕분에 신나게 여름을 넘기는 중이건만...
무슨 무슨 질이라 할때 거의 대부분이 악감정이 들어가 있는건 분명한데
개인적 생각인가?
그 표현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
바로 연애질 이라는 표현이다.
선생님 한테 선생질 하면 심히 불쾌 할것이고 사용해서는 안됨이 분명한데
연애질 하면 듣는이 입장에서도 딱히 떠오르는 비하 내용이 없다.
다시말해 어떤 구체적인 비하 내용이 제시 되어지질 않는것이
오히려 그놈의 연애질이 부러워서 시기해 보는 의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물론 계집질 서방질 하는 표현이면 그 의미가 확연히 와 닿지만
연애질 하면 연애 못한 자들이 부러움에 나름대로 한번 비하 해보는 정도로 여겨진다.
또한 이 질이라는 접미사는 어떤 도구나 신체에 붙어서 다야한 뜻을 보여 주는데
바느질, 곁눈질. 손가락질 등등 그 사용 범위가 실로 넓은 단어이다.
개인적으로는 질 이라는 접미사는 사용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상대를 비하하는 의도에서 붙이는 질은 절대 사양했으면 하는데
굳이 우리가 어떤 개인이 싫으면 그 대상만 욕하면 될걸
그 사람이 속한 전체 직업군에 대한 비하는 바람직 하지 앟는다고 여기기에
되도록 이면 안좋은 의미로 붙는 접미사 질은 친하게 지내지 말자는
부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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