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의 폭염에 지친 심신을 위로 하려는듯
일요일 식전부터 비가 내린다.
장맛비에 다소 지루하게 여겨졌던 비이지만
폭염을 만나서 고생?하다 만나는 비인지라 정말 예쁜 비가 아닐수 없다.
사실 일요일 아침에...는 지난 한주간에 있어서
이슈화된 어떤 화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자는 의도로 시작을 한건데
근래에는 특별히 하나의 이슈는 없는것 같다.
중요한건 지금도 어느 조직에서든 나름대로 중요한 이슈들이 존재를 하고
그 이슈를 해결하기위해 나름대로 바삐 움직이고들 있겠지만
제3자인 입장 에서는 그 이슈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어느 한 사람에게는 아주 절실한 상황이
다른 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으로 이는 삶의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누가 그걸 탓할수도 없는 탓 할필요도 없는 현실인 것이다.
지난 한주는 그러한 나름대로의 생활 반경 내에서 바쁘게 움직인것 같다.
이를테면 거북이 산악회 라는 새로 탄생하는 산악회 창립 총회도 있었구
거북이와 연이 닿아서 카페 운영 이랍시구 드나들다 보니
이게 의외로 시간 잡아 먹음이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다.
제대휴가 나온 아들1 학교앞 구해논 방으로 아삿짐도 나르구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냥 바쁘게 흘러간 한주가 되었다.
말 그대로 바쁘다는 것이 어떤건지를 몸소 체험한 한주 였다고 보면 될려나?
식전부터 비가 내린다.
울 집의 일요일 아침은 항상 산성 한바퀴 시작이기에
서둘러 아침을 먹는 편인데 오늘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산성을 포기한다.
갑자기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기고 아침의 여유로움이 확 느껴진다.
언젠가도 말을 했지만 일요일 아침에...는 제목만 아침에 지 항상 산성을 다녀온후
오후에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아침에 지대로 아침의 기운을 느끼며 올리게 되니
이게 또 새로운 느낌이 아닐수 없다.
다음 한주는 또 어떤 이슈가 터져 나올까?
가급적 인상을 쓰게 해주는 이슈는 그만 나오구
정말 우리 모두를 웃게 만들어 주는 이슈가 나왔으면 좋겠다.
비록 전국적으로 그러한 이슈가 안 터져 나온다 하더라도
그들만의 리그 에서라도 웃음보 터지는 일들 많이들 생겼으면 좋겠다.
간만에 이것저것 많은걸 기대하게 되는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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