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지난 한주는 물 난리로 난리였다.

집중호우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를 다시한번 느꼈는데

산 사태로 인하여 봉사활동을 가서 그 소중한 생명을 잃은 젊은이들의 참변은

실로 가슴이 아프지 않을수 없다.

대학을 가기까지 들였던 그 노력들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으니

얼마나 애통한 일이 겠는가?

진심으로 젊은 넋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

 

서초의 고급 아파트가 산사태로 일부층이 매몰된것이 화제이다.

왜 인명피해도 없는데 화제가 되나 했더니 부유한 아파트라서 그런거란다.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가 산사태를 피하지 못한것이 화제라니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부자들은 천연재해로 부터 안전하다구 여겨들 온건가?

천재지변에 있어서 그 누가 자유로울수 있단 말인가?

한 순간에 모든것이 끝나 버리는 그 엄청난 위력을 누가 막을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가 자연을 개발 이라는 명목아래 훼손 시켜온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문제는 개발이라는 것은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자연이 입을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을 등한시 한것도 사실인바

이로인한 사필귀정의 형태로 우리가 그 값을 치루니

정말 조금 만이라도 신경을 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피할수 없는 자연재해 이기에 일단 복구가 최우선이다.

인명피해 까지 입은 수해민 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야 할것같다.

이쯤되면 방송3사에서 알아서 수재민 돕기 운동을 전개 하겠지만

나름대로 그들이 재기를 하도록 있는 힘껏 도울수 있으면 도와야 하겠다.

자연의 힘이 얼마나 한 순간에 무서운 대상으로 변하는지

지각을 하고 항상 자연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개발을 해야만 할것이다.

다시한번 이번 수해로 희생된 생명들에 대한 애도를 전하고

그 유가족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