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시간좀 비워둬요..."
" 왜? "
" **** 날이라서 함께 해야 하거던여..."
" 우짜지 중요한 모임이라서..."
" 아니 그거하나 못해주니? "
대강 이런 스토리 전개가 일반적이라 할때 결국 그거하나 못해주니?라 함은
별루 해준게 없다는 상황으로 볼수가 있겟다.
우린 지금 그 누군가로 부터 이러한 소리는 듣지 않을 자신은 있는건가?
가만보자 난 뭘해줬나? 보다는 역시 우리가 또 밴댕이 인지라
뭘 받았나?를 먼저 생각 해본다.
이렇듯이 어떤 물질적인 측면에서 받은게 없다는 사실을 표현 할수도 있지만
또한 정신적인 견지에서 애정결핍으로 인한 투정으로 표현 할수도 있다.
이전 연애시절 알콩달콩 깨소금 볶다가 어느순간 부터 시들해지고
깨소금은 깨 다 빠져 나가서 소금만 남은 현실에
상대방에 대한 욕구불만 당연히 쌓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언제한번 단단히 따지리라 벼르던 차에
아무것도 아닌 걸 못들어 준다 하니 옳거니 너 잘 걸렸다 하면서
내지르는 상황이 바로...
" 아니 그거하나 못해주니? " 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평소에 틈틈이 관심을 보이고 애정을 전달 했다면
결코 들을수 없는 소리 일진데 그놈의 평소 관리가 솔직히 쉽지마는 않기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닌것 같구도 이리 씹힐수 밖에 없게된다.
" 그거하나 못해주니? " 라는 것은 뭐 하나를 해달라는게 아닌
평소에 관심좀 가져 달라는 의미로 봐야 하기에
나름대로 평소에 서로에게 관심좀 갖구 알콩달콩은 아니거라도
걍 무던스럽게 라도 살아 가도록 해보자.
이전 연애할때 해줄만큼 해줬는데 뭘 그리 불만 이냐구 하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일랑 절대루 하지말구...
저 소리가 나오기 전에 알아서 챙기도록 하자.
이 더운날 짜증까지 먹으면 넘 짜증나는 여름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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