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던 지랄두 멍석 깔아주면 못한다...

도.란 2011. 7. 21. 09:01

 

우리 속담에 "하던 지랄두 멍석 깔아주면 못한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과연 어떤의미일까?

생각으로는 무슨 의미 인지는 알지만 그것을 설명 할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도 그런 경우이지 싶다.

하던 지랄이라 함은 평소 자신이 잘 하는걸 의미 하면서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뭔가를 했다는걸 의미할테고

멍석을 깐다고 함은 그러한 지랄을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더 멋지게 보여 주라는 의도이고

못한다 라는 것은 이전보다도 더 잘 안되는 상황 이라고 볼수 있는데

왜 평소 잘 하던걸 막상 멍석을 깔아주면 못하게 될까?

 

조금은 억지스런 연관이 될수도 있겠지만

평소 즐겨찾는 카페가 몇개 있는데 틈나는데로 글을 올린다.

뭐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 글들 올렸다고 보면 되는데

최근 모 신설된 카페가 생겨서 어찌하다 보니 카페 운영자랍시구 카페를 도와주는데

이상하게 분명 내가 글을 쓰라고 코너도 만들어 놨는데 글이 안 올라간다.

운영자 이다보니 맘대로 올려도 되고 더 자주 올려야 하는데 잘 안된다.

오히려 여전히 타 카페에는 글이 올라 가는데...

 

하던 지랄은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주변에서 잘한다 하는 격려라고 해주면 그 지랄은 더욱더 힘차게 진행이 되고

헌데 여기서 하던 지랄을 하라고 멍석을 깔아주면

이건 남이 시켜서 하는 지랄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하구 싶어서 하는 지랄이 어느 순간에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으로 돌변 하는 것이기에

당연 하기가 싫어지구 한다 하더라도 신명나서 하던 상황은 이미 아니기에

그 하던 지랄을 하기가 싫어자구 하지를 않게 되는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잔행되는 누군가의 맘에 안드는 지랄이 있다면

얼른 멍석을 깔아주자 그러면 그 눈꼴 사나운 지랄은 하지 않게 되는거 아닐까?

문제는 어떤 지랄을 떠는 대상이 자신이 지금 지랄을 떤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지

그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말짱 꽝 이기에

허긴 그정도의 의식을 갖고 있다면 지랄 자체를 떨지를 않았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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