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의 문을 열며...

도.란 2011. 8. 1. 12:56

 

 

8월의 시작이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달은 장마가 긴 관게로 작년 여름 보다는 시원한 7월였던것 같은데...

8월을 여는 첫날이 공교롭게도 월요일로 시작이 된다.

일요일 부터 시작하는 서양과는 달리 우린 한주의 시작을 월요일로 여기는바

첫달의 출발이 월요일 이라서인지 왠지모를 기대감도 생긴다.

 

8월의 문을 연다.

8월에는 과연 어떤 삶의 그림들이 그려질까?

내 도화지속의 8월의 그림은 어떤 그림들일까?

기본적인 화풍은 마냥 일상적인 삶이기에 비슷할것 같지만

그래도 8월에는 휴가라는 삶의 휴식기간이 껴있는지라 살짝 들뜨는 맘도 어쩔수가 없다.

개인적으론 14.15일 보길도 다녀올 예정이고

모 산악회에서 잡아논 관매도 섬 산행도 일말의 기대감이 든다.

마냥 무더운 8월 이지만 이러한 휴식기간이 있기에 넘길수 있는것 아닐까?

아직은 예보가 없지만 8월의 단골손님인 태풍도 한두개 오다보면

그 태풍구경?으로 한 며칠 후딱 가버리다 보면 어느덧 8월도 지나가겠지?

 

여름의 정점이라 할수있는 8월을 맞으면서 

벌써 한달 조금 더 남은 추석을 생각하니 어째 뭔가가 바쁘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자칫 무더위로 인하여 마냥 쳐질수 있는 8월 이기에

나름대로 게획을 잘 세워서 현명하게 잘 넘어가도록 해야하겠다.

그러구 보니 8월에는 울 아들1 제대도 들어있네...

아무리 예전 애비들 보다 군 생활 기간이 짧아 졌다고는 하지만 군대는 군대인걸...

제대 하는 날 멋지게 환영의 글 하나 올려 줘야겠다.

 

어찌피 8월 한달이다.

8월이라 하여 32일이 있는것두 아니기에 이 한달 멋지게 보내구 싶다는 생각이다.

작렬하는 폭염의 맛도 지대로 맛보구

잠깐 이라도 틈을 내서 가까운 해수욕장 이라두 가서 바닷 물의 짠맛도 맛좀보구

산에 다니면서 뽀얀해질 없던 피부 이왕 태운거 확실하게 한번 태우구 싶구

정신없이 나름대로 그려가다 보면 멋진 작품하나 나오지 않을까?

더위 걱정에 은근 걱정도 들지만 그래도 기대가 더 큰 8월이다.

 

8월의 문을 연다.

이왕 문을 열어서 맞이할 8월 이라면...

아주 활짝 대문을 열어서 맞이하고 싶은 8월의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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